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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기총, 산불 피해 안동 하국곡교회 찾아 위로와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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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1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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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암교회와 성도들 자발적 참여

울기총 제공울기총 제공
울기총이 경북 의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 하국곡교회를 찾아 교회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울산교계가 조성한 성금도 전달했다.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향자 목사, 이하 울기총)는 박 목사와 사무총장 권영익 목사, 서기 이사무엘 목사 등 임원진이 의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시 일직면 하국곡교회를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이뤄진 위로방문과 성금전달에는 울기총 차기회장인 김영용 목사도 동행했다고 울기총은 덧붙였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박향자 대표회장은 "울산 지역 교회와 성도들의 사랑과 연대를 담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격려의 말을 건넸고 김영용 차기회장은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 가운데 하루빨리 회복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번 울기총의 의성산불피해 이재민 구호헌금은 부활절 연합예배 목적헌금과 함께 모금이 진행됐고 특히 울산 대암교회와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큰 힘을 보탰다고 울기총은 설명했다.

하국곡교회 전병오 목사는 "멀리서 직접 찾아와 주신 울기총과 울산 성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일이 하나님의 회복과 위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지역까지 확산되면서 안동 하국곡교회 전병오 목사의 사택이 전소되고, 장로들의 주택도 화재로 소실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울기총측은 "하곡국교회 본당은 다행히 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전 목사는 현재 사택을 잃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기총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지역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 되어 자연재해로 인한 상처를 함께 치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연대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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