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홈경기를 치른 후 응원단에 인사하고 있는 강원FC 선수들. 강원FC 제공강원FC의 강릉 첫 홈경기가 오는 14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시흥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열린다.
8일 강릉시에 따르면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이 펼쳐지는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6월부터 강릉에서 K리그1 홈경기 10회가 열린다.
앞서 지난해 K리그1 강릉시 평균 관중은 1만 1천 명 이상으로 구도 강릉의 저력을 다시금 보여줬다.
또한 지난 2023년부터 올 시즌까지 3년 연속 1만 장 이상의 시즌권이 판매된 것은 물론, 올해는 지난해 판매량인 1만 2600장을 훌쩍 뛰어넘은 1만 4500장의 시즌권이 판매되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시는 강원FC K리그1 홈경기에 앞서 가변좌석 내 서포터즈 좌석 증설을 비롯해 시설 인프라 보강에 나서는 등 경기장을 찾는 팬들과 시민들의 관람 편의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강릉시민들의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 속에, 올해도 강원FC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구도 강릉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