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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안덕근 장관 "자동차 관세 신속히 해결, 방위비 돌출 열어놓고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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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관세 부과로 산업계 큰 피해 입고 있어…방위비 문제 돌출 가능성도 대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2+2 통상협의'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2+2 통상협의'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24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간 '2+2 통상 협의' 참석차 23일 출국한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이 초점을 자동차 관세 해결에 맞추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안덕근 장관은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25% 품목별 관세가 부과돼 산업계가 큰 피해를 겪고 있는 자동차 분야는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3일부터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 중인데, 이미 지난 1분기 우리나라의 자동차 대미 수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11% 넘게 급감했다. 정부는 이번 2분기 수출부터 미국의 관세 부과의 부정적 영향이 본격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안 장관은 미국과 협상에는 "차분하고 신중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6·3 대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미국과 통상 협의를 벌이는 상황과 관련해 안 장관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시간이 필요하면 다음 정부가 협의를 이어 받아 우리 산업계를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진행된 미일 협상 때처럼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가 돌출될 가능성에 대해 안 장관은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2+2 협의에 이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개별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안 장관은 "그동안 실무 차원에서 비관세 문제를 협의해 왔는데, 이번 협상에서 한층 내실 있는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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