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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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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한판토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도 함께 하셨어요.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장윤미 변호사 어서 오십시오. 그리고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시갑 당협위원장,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두 분도 어서 오십시오. 일단 지난 금요일 파면 선고를 받은 지 일주일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한남동 관저를 떠나서 서초동 사저로 이동했습니다. 이 장면도 화면을 통해 언론이 많이 주목을 했었는데 어떻게 보셨는지 먼저 윤희석 대변인부터.
◆ 윤희석> 여러 얘기가 나왔잖아요. 관저 나오시면서 이제 걸어 나오시고 그런 장면 또 차량이 그날이 좀 차도 막히고 하는데 좀 천천히 갔다 그런 얘기도 있고 여러 가지 그게 있었는데 어쨌든 국민 여러분들 보시기에 좀 불편할 수 있는 장면들이 연출된 건 사실이죠.
대통령이 이제 임기를 잘 마치고 나오신 게 아니고 중도에 하차하신 건데 그 장면만 보면은 정말로 임기를 완벽하게 잘 마치고 나오시는 듯한 모습이 보여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제가 지금 드린 그 부분에 대해서 느꼈을 것으로 보고 그걸 통해서 이제 윤 대통령이 그럼 앞으로 윤 전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 이 정치의 영역에서 역할을 하시려는 마음을 어떻게 잡았느냐 이게 좀 보였어요. 제가 볼 때는. 활동을 활발히 한다. 이거보다는 일단 지금 이런 상황 본인이 중간에 탄핵을 당한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보느냐가 거의 뭐 다 아시는 대로 됐기 때문에 꽤 활발한 활동도 가능하겠다.
◇ 박재홍> 꽤 활발한?
◆ 윤희석> 예, 저는 그렇게 보는데 이게 제가 볼 때는 재판 이슈가 있기 때문에 아마 그런 게 아닌가도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근데 지금 이제 윤 전 대통령이 아크로비스타 사저에 도착해서 주민들이 환영하러 나왔을 때 이분이 다 이기고 돌아온 거니까 걱정마세요. 어차피 5년 하나 3년 하나 이렇게 말씀을 해 가지고 약간 좀 충격적인 발언이 아니었나 싶은데 이거 어떻게 들으셨는지 이거는 민주당 쪽에서 얘기해 주세요. 국민의힘은 좀 당황스러우실 테니까.
◆ 김지호> 이제 국민의힘으로서는 사실상 한 앞으로 재판이 계속 한 1, 2년 정도 할 거 아니겠습니까? 거의 뭐 신스틸러가 2명 나왔다. 지금 오늘 사실은 박재홍의 한판승부도 제일 처음에 윤석열 대통령 관련된 재판에 대해서 상당 부분 할애하고 그 이후에 정치 일정에 대해서 말씀하셨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대선 주자가 주목을 받아야 되는데 윤석열, 김건희 그리고 그때 나올 때 500만 원 캣타워에 2,000만 원짜리 히노키 욕조까지 지금 나온 거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뭐 주옥 같은 그런 어록들이 마구 지금 터져 나오는데 어떻게 보면 좀 좀비 정치가, 죽지도 않고 지금 자꾸 살아나니까 이게 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재판이 끝났으면 거기서 좀 마무리가 돼야 되는데 지금 하는 얘기 오늘 또 법정 가서 하는 얘기 들어보면 전혀 승복하는 얘기가 아니잖아요.
메시지형 계엄이라는 좀 이상한 말씀을 지금 계속하고 있는데 그것이 또 어떻게 보면은 언론의 흥행도 좀 보장을 하고 물론 국민의힘으로서는 곤혹스럽겠지만 지금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에 어떤 신스틸러가 2명이 나왔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는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앞으로도 계속 주목받으실 것 같다.
◆ 김지호> 그럼요.
◇ 박재홍> 류제화 변호사.
◆ 류제화> 그건 민주당의 희망 사항일 것 같고요. 오늘 첫 공판이 있었고 또 이제 여러 가지로 어떤 첫 메시지가 어떻게 나올지 많은 분들이 관심을 모았기 때문에 그러니까 이렇게 한판승부에서 다뤄주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제 파면된 상태고 또 이제 내란 혐의로 계속 재판도 이어지기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관심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은 급감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신스틸러로 계속 기능할 것이라는 것은 이제 민주당의 희망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지호> 다음 주는 안 나올까요? 다음 주는 안 나오신다고 보세요?
◆ 류제화> 한 번 정도 더 나올 수도 있겠지만 더 이상 다른 이유는 없다.

◇ 박재홍> 사저에서 막 강아지 데리고 산책을 해도 막 언론이 쓰기 때문에 계속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고.
◆ 장윤미> 신스틸러는 민주당의 희망 사항이 아니라 윤석열의 희망 사항입니다. 본인이 이겨서 돌아왔다라고 얘기했어요. 그러면 앞으로 반성이 필요한가요? 아니요. 이겼는데 무슨 반성이 필요합니까? 그리고 국민들한테 사죄하고 사과하고 머리 조아릴 필요 없는 거죠. 왜? 이겼으니까요. 그리고 본인 인식에는 3년이나 5년이나 똑같은데 3년 해도 본인 잘했다는 거 아닙니까? 오늘도 장광설을 풀어놨어요. 언론에서 다 받아 쓸 수밖에 없죠.
저는 결심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정치할 결심, 이번 대선 국면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을 결심 이게 궁극적으로는 윤희석 대변인님께서 말씀해 주신 대로 국민의힘을 상당히 어렵게 할 거예요. 제어가 됩니까? 전략적으로 사고한다면 말을 삼가겠죠. 그리고 국민의힘도 절연을 분명히 하겠죠. 그런데 통제는 됩니까? 지금까지 안 됐는데 그러면 본인의 자가 발전과 정치를 안 할 거라고 어떻게 단언합니까? 이게 어떻게 민주당의 희망 사항입니까?
◇ 박재홍> 장 변호사님이 격정적으로 말씀하셨는데 윤 대변인 받아주세요.
◆ 윤희석> 오늘은 못 받겠네요.
◆ 류제화> 제가 받을게요.
◇ 박재홍> 고마워요.
◆ 류제화> 정치할 결심이 아니고.
◇ 박재홍> 원래 정치는 하고 있었어요. 대통령 3년.
◆ 장윤미> 앞으로 더.
◇ 박재홍> 더 많은 정치 할 결심, 사저 정치를 할 결심.
◆ 류제화> 국민이 배출한 전 대통령으로서 정치할 결심이 아니라 아마 국민의힘과 헤어질 결심을 하실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정말이요? 그 바람이죠?
◆ 류제화> 그렇게 하셔야 하고 그렇게 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중의 관심 정치적 영향력은 급감할 것이기 때문에 알아서 그렇게 헤어질 결심을 해 주시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합니다.
◇ 박재홍> 김지호 대변인이 웬만해서 이렇게 여유로운 표정을 바라보지 않는데 류 변호사님은 이렇게 왜 이렇게 여유롭게 바라보셨어요?
◆ 김지호> 근데 이제 저희가 윤석열 대통령은 3년간 쭉 겪어봤잖아요. 그 정말 센터 본능이라는 게 어마무시해요.
◇ 박재홍> 집중 받아야 된다.
◆ 김지호> 그러니까 총선 과정에서도 본인이 정말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동훈 위원장 모셔놓고도 본인이 24번인가 전국 다 돌아다니면서 간담회했어요.
◇ 박재홍> 정책 설명하기도 했어요.
◆ 김지호> 그리고 선거 과정에서도 갑자기 의대 정원 관련해 가지고 저희 그때 다 난리 나는 줄 알았어요. 정말 파격적인 이야기를 할 줄 알고 그랬더니 의대 정원 관련해서 굉장히 강력한 발언 했잖아요.
◆ 윤희석> 그게 파격이었어요.
◇ 박재홍> 정말 파격이었죠.
◆ 김지호> 저희는 굉장히 뭐라 그럴까 위기감을 많이 느꼈는데 오히려 사실은 국민의힘 선거에 굉장히 안 좋은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그런 행동을 할 것이다.
◇ 박재홍> 대선 국면에도 역할을 하실 것이다.
◆ 김지호> 그럼요.

◇ 박재홍> 이제 오늘 형사 재판 공판이 시작됐는데 오늘 이제 재판 장면에서도 굉장히 많이 주목받으셨습니다. 이를테면 지하 통로를 통해 법정에 들어갔다. 일반 피고인들은 사용하기 드문 경로인데 사실 이제 경호처의 요청도 있었다고 하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특혜 재판이냐, 혹은 전직 대통령 예우냐. 이런 지적이 나오는데 이거는 두 변호사님께서 장 변호사님도 말씀해 주세요.
◆ 장윤미> 이런 출구로 들어가는 피고인은 단 한 번도 저는 못 봤고요. 그러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도 이런 특혜는 못 누렸던 거 아닙니까? 경호 문제가 그분들은 왜 없었겠습니까? 이를 테면요. 그러니까 대비되는 게 나오는 거예요. 아크로비스타에서 시민들 만나고 과잠 입은 청년들 올 때는 그때는 경호 문제가 없었나요? 법원만 경호 문제가 생깁니까?
그리고 많은 정치인들이 재판을 받죠. 딱 촬영 기자들이 서 있는 스팟이 몇 군데가 있어요. 특히 이제 그 형사 재판은 서관에서 받기 때문에 거기에 카메라가 놓여 있으면 되는 겁니다. 그걸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만약에 정말 아동이 증인으로 나온다면 그것도 동선에 있어서는 이런 배려는 해주지 않고 다만 일반 법정 문으로는 안 들어가게 해주는 거죠.
이거 대단히 좀 부적절하다고 생각이 들고 그리고 오늘 첫 공판 기일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청사에 출입을 하는 거는 서울고등법원장의 관할이에요. 이게 청사 관리에 관한 법률을 보면 고등법원장이 하게 돼 있거든요. 그런데 해당 재판부는 또 어떤 결정을 했느냐, 이 부분을 첫 공판이니까 의미가 있고 공개를 해 달라. 그리고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도 첫 공판은 공개가 됐습니다. 그럴 수 없다고 했어요. 그러자 여론이 별로 좋지 않았죠.
그러니까 재신청이 들어오면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이것도 윤석열 대통령, 왜냐하면 오늘도 제가 중앙일보 칼럼에서 굉장히 마음에 와닿았던 게 청년들을 어쨌든 들러리 병풍으로 세웠던 거 아닙니까? 관저에서 나올 때. 근데 청년을 더 이상 팔지 말라는 거예요. 청년들이 제일 싫어하는 거 특혜, 왜냐하면 MZ세대, 청년 세대 특혜를 누군가 누린다는 거 공정이 아니라고 생각 그런 부분에 대단히 어떻게 보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죠.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본인은 청년들의 방향성과 정반대로 행동하면서 청년을 팔고 본인은 특혜를 지금 이 시간에도 누리고 있고 전직 대통령이란 직업은 없습니다. 오늘 본인을 전직 대통령이라고 이야기했다는 게 또 이제 화제가 되던데.
◇ 박재홍> 지귀연 판사와의 대화에서.
◆ 장윤미> 맞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무직이라고 답변했었죠.
◇ 박재홍> 류 변호사님.
◆ 류제화> 이례적인 일임에는 분명합니다. 이렇게 지하 통로로 들어가는 경우 저도 못 봤고요. 그래서 이례적인 일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다만 이제 전직 대통령으로서 여러 가지 국가적인 어떤 갈등 상황이 있는 상태에서 불구속 수사 또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경호 문제 때문에 그랬던 것으로 이해는 합니다만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법 앞의 평등이라는 원칙에 비춰 봤을 때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아마 아까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제 법정 내 사진이나 영상 촬영 불허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 것 같은 게 재판부에서 해명을 했어요. 이게 신청이 늦게 들어와서 검토할 시간이 부족해서 그렇게 했던 거니까 다음에 다시 재신청이 들어오면 충분히 검토해서 결정을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그것에 대해서는 봐주기 논란이 있는데 그렇게까지 이렇게 민감하게 받아들일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14일 첫 형사재판이 열리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2025.4.14 ondol@yna.co.kr 연합뉴스◇ 박재홍> 이제 다음 공판은 4월 21일이고 이제 윤 전 대통령 발언 중에 오늘 발언 중에 제가 26년간 검사 생활을 하면서 치열하게 공직 생활을 해왔는데 대체 무슨 내용을 주장하는 건지 어떤 로직에 의해 내란죄가 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검찰의 공소 내용을 비판하겠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들으시죠. 당연히 뭐 본인의 방어를 위해서 이렇게 주장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 김지호> 아니 그러니까 진짜 이게 사실 논란이 될 거리인가 싶어요.
◇ 박재홍> 그런가요?
◆ 김지호> 헌법재판소에서 이미 내란 혐의로 파면이 된 상황 아닙니까? 그런데 본인만 혼자 와 갖고 계속 지금 되지도 않는 말로 우기고 있으니까 사실 저희로서는 논평의 가치도 없고 세상 사람들이 다 내란을 일으켰다고 생각하는데 본인만 아니라고 지금 장황한 얘기를 계속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분이 정말 본인을 노출하는 것에 대해서 아무 거리낌이 없는데 법원에 출석할 때 굳이 저렇게 하는 모습은 나는 범죄자가 아니다. 결국은 정치 지도자로서 계속 남고 싶은 거죠. 그런 모습은 좀 숨기고 그래서 저는 이런 부분도 하나의 어떤 강성 지지층, 본인들의 극우 지지층에게 보내는 메시지라고 생각해요. 계속 나를 위해 싸워줘라. 우리 함께 이기자 이런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예.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시는데 조기 대선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조기 대선 국면, 국민의힘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각 정당의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있습니다. 근데 그 틈 사이에서 또 신스틸러, 아까 두 분이 말씀하셨는데 한덕수 총리 이분이 실제 출마 가능성이 있을 것이냐 계속 나오고 있고 여론조사 결과에도 잡히는 게 나오기 시작하면서 국민의힘 주자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이 상황 뭔가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 윤희석 대변인.
◆ 윤희석> 이제 여론조사가 오늘 한 곳에서 한 게 저희 쪽에서 두 번째로 나오니까 야, 이거 뭐 실체가 있다 생각하시고 이제 관심이 많아질 거예요. 그런데 저는 한덕수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금 그 현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중간에 그만두시고 대선을 출마한다는 것을 상상을 할 수가 없어요. 기본적으로 선거일을 공고를 누가 했습니까?
◇ 박재홍> 본인이, 대통령 권한대행이 했죠.
◆ 윤희석> 현재 선거 관리하고 있는 거잖아요. 공고했으니까. 지금 예비후보 등록할 수 있잖아요. 대선 이 관리 누가 하고 있습니까? 그러면 심판이라고 볼 수 있잖아요. 야구로 치면 심판복 입고 포수 뒤에서 심판 보는 사람이 갑자기 타임을 부르고 옷을 갈아입고 라운드에 올라가는 거예요. 저는 이해를 못하겠어요, 이 상황에서.
게다가 지금 대통령이 없어서 권한대행을 하고 계시잖아요. 이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 특히 미국과 관련한 여러 가지 일들에 한덕수 총리 아니면 안 된다. 제가 그런 말씀을 많이 드렸는데 그러면 대선 나가기 위해서 그거를 관두고 5월 3일, 4일 이때까지는 관둬야 되잖아요. 그걸 그만두고 대선을 뛰신다는 얘기는 명분이 안 맞잖아요.
국가를 위해서 내가 일을 하기 위해서 대선을 나간다는 명분과 내가 이 직을 지금 이 순간 관둠으로 인해서 국가가 잠시 동안 또 혼란에 빠진다는 게 어떻게 양립이 돼요. 이 두 가지가 설득이 안 되는데 이분을 지금 흔들어서 출마하라고 하시는 분들이 저희 당에 많다고 하니 제가 참 어느 당 소속인지를 모르겠어요. 제가 어느 당 소속인지 좀 말씀해 주십시오.
◇ 박재홍> 국민의힘이세요.
◆ 윤희석> 그런가요?
◇ 박재홍> 예, 국민의힘 윤희석 전 대변인이신데 사실은 말씀을 듣고 있으니까 본인이 그러면 여론조사 회사에 본인 이름 빼달라. 강력하게 말씀을 하시든가 아니면 굉장히 이거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서 이러지 말아라. 나는 지금 이제 이 조기 대선 관리에 집중하겠다, 전혀 의사 없다. 이렇게 말씀하셔야 되는데 이분이 말씀 안 하시는 것 같아서. 우리 김지호 대변인께서 하실 말씀이 있으면.
◆ 김지호> 이게 한덕수 권한대행이 좀 민주당도 과소평가했다.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그분의 욕망에 대해서?
◆ 김지호> 최근 한 2주간에 이분이 둔 수를 보니까 이완규 뭐든 헌법재판관 임명하면서 어쨌든 보수 지지세를 확실히 받았죠. 거기다 또 트럼프 대통령하고 통화했어요. 이거는 보수를 뛰어넘어서 전 국민적인 관심사잖아요. 명분이 생긴 거예요. 그리고 세 번째로 오늘 무슨 얘기했냐면은 통상 전쟁을 위해서 나의 소명을 다하겠다 완벽한 명분이에요. 국가를 위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아낌없이 쓰겠다. 지금 사실상 대권 행보를 하고 있다고 보이고요.
거기에 하나 더 저 죄송한 말씀이지만 김문수 전 장관님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 나와서 제가 인터뷰를 들었습니다. 본방 사수해서 들었는데 그냥 인터뷰를 안 나오셨을 때가 좋았다. 인터뷰를 제가 들으면서 느낀 거는 정치권의 화석, 고인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니까 쓰는 어휘가 80, 90년대 어휘예요.
◇ 박재홍> 오히려 다른 주자들에게 더 점수를 주고 있다? 말을 할수록?
◆ 김지호> 그럼 이게 그냥 이렇게 꼰대 할아버님이 오셔서 그냥 이 정치한다는 그런 느낌뿐이 못 받았어요. 제가 객관적으로 드리려고 노력 많이 했거든요. 이분이 그래도 보수의 1등 주자니까.
◇ 박재홍> 현재까지.
◆ 김지호> 그러니까 선거 운동을 해서 지지율이 올라가는 사람이 있고 꺾여서 내려오는 사람이 있는데 제가 봤을 때는 지금 현재의 국민의힘 주류 입장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한테 올인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에 더 좋은 상품인 한덕수 권한대행에 갈 가능성이 높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박재홍> 오늘 이제 박수영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이죠. 이분이 어제까지 한덕수 총리에게 출마를 검토해 달라 서명한 의원이 모두 54명이다. 현직 의원이 108명이잖아요. 108명 중에 딱 반 절반이 지금 서명했다. 경선이 진행될수록 늘 것으로 보인다고 이제 박수영 의원의 입장은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 윤희석 전 대변인님께서 내가 어느 당인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당의 의원 54명이 서명했대요. 류제화 변호사.
◆ 류제화> 저도 어느 당인지 잘 모를 지경인데.
◆ 윤희석> 같은 당이에요.
◆ 류제화> 그렇군요.
◇ 박재홍> 그래서 같이 앉아 계세요.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공관에서 경제안보전략 TF 회의를 하고 있다. 왼쪽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5.4.14 xyz@yna.co.kr 연합뉴스◆ 류제화> 그 지금 국민의힘 경선이 아직 시작도 안 한 상태고 오늘 내일 저희가 후보 접수를 받습니다. 근데 한덕수 대행은 오늘 내일 후보 등록을 하지는 않을 것 같고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당 밖의 인사를 출마 촉구한다면서 국민의힘 의원이 54명 이상이 이렇게 서명을 한다는 건 사실 지금 경선에 나오겠다고 한 경선 주자들을 단체로 물 먹이는 일이죠.
그래서 이거는 해당 행위고 이렇게 할 거면 이제 시작하려고 하는 경선 흥행에 찬물을 끼얹는 일밖에 되지 않는 일인데 이러면 경선 하나마나 아니겠습니까? 지금 50 몇 명이 된다면 전체 108명 의원에 지금 친한계 지도부 빼고 나머지 중에 거의 대부분이 지금 서명을 한다는 얘기인데 이분들은 그러면 우리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에 대한 자존심도 없는 건가요?
그리고 이 국민의힘을 지키고 계신 당원분들에 대해서 미안한 마음이 안 드나, 그래서 저는 아까 윤희석 전 대변인 말씀처럼 제가 어느 당 소속인지가 헷갈릴 정도로 지금 이거는 모든 주자들 마찬가지입니다. 뭐 한동훈 전 대표, 나경원 의원, 지금 김문수 전 장관 모든 분들을 다 물 먹이는 그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홍준표 전 시장도 굉장히 불쾌해하더라고요. 한덕수 대행이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 류제화> 불쾌하지 않을 수가 없죠. 지금 경선 이제 시작하려고 하는데 당 밖에 있는 인사한테 그렇게 몰리면.
◆ 윤희석> 그러니까 이게 여러 가지로 볼 수 있는 장면이 있어요. 일단 저희 당 의원들이 당 밖에 있는 분 보고 출마를 촉구한다 하는 거는 어떻게 보면 당연할 수 있는 얘기인데 근데 문제는 당 경선에 참여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바깥에 제발 들어오지 마시고 바깥에서 뛰다가 하세요라는 얘기는 이해가 안 가는 얘기죠. 그렇잖아요.
당 경선 지금 이제 하려고 하는데 아직 후보 마감이 안 됐으니까 물리적으로는 가능할 수도 있잖아요. 그렇게 하라고 촉구하면야 말이 되는 건데 그게 아니라 그냥 출마만 하세요라는 얘기가 도대체 뭐냐, 저희 당이라는 이 울타리는 없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당이라는 울타리의 효용성이 떨어진 게 아니라 없어져 버린 겁니다.
그 이름만 같은 당이 된 거고 그다음에 이제 두 번째는 어떻게 봐야 되냐면 그럼 이 반에 해당하는 의원들이 한덕수 총리에 대해서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다는 거는 소위 저희가 친윤 후보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 대해서 이분들이 안 믿는다는 거 아니에요? 불신임을 한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못 믿겠으니까 여기로 갔다는 얘기죠. 그러면 지금 경선에 들어오는 예를 들어 김문수 후보나 홍준표, 나경원 이런 분들은 뭡니까? 도대체. 이 경선에 나오는 의미가 없잖아요. 아주 이상한 상황이어서 해석이 안 돼요.
◇ 박재홍> 한덕수 권한대행은 당원도 아니고 사실은.
◆ 장윤미> 당원 아니죠.
◇ 박재홍> 장 변호사님은 이상.
◆ 장윤미> 얌체짓을 하겠다는 거예요. 사실 이건 대단히 얌체짓이죠. 왜냐하면 이 후보는.
◇ 박재홍> 다른 당에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 장윤미> 바보입니까? 왜냐하면 한동훈 전 대표나 김문수 전 대표나 다 훌륭하신 분들이에요. 그런데 이 운동장 안에서 뛰겠다는 거예요. 기탁금은 적습니까? 계속 올라가면 3억 내는 거예요. 그걸 다 감내하고 당원들한테 평가받는 데 오픈을 하겠다는 거예요. 그런데 한덕수 총리는 자신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런 선출직에 나서 본 적이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그건 마다할 거예요. 그리고 후보 등록하지 않을 겁니다. 대선 관리한다는 명분으로 그리고 나중에 주자로 뛰더라도 그때는 내가 정말 마음을 굳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얌체짓이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나리오를 가동하겠다는 거예요. 국민의힘의 절반에 육박하는 의원들은 그게 되는 카드라고 보는 거예요. 지금부터 띄우는 건 통상 교섭의 전문가다. 뷰티플 잉글리시라고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의 유력 대선주자라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이거 누가 오픈했습니까? 트럼프가 했습니까? 그럴 리가 없죠. 본인이 했다라고 보는 게 맞을 거예요. 권력 의지를 살짝 살짝 드러내면서 판을 흔들면서 변수로 작용하면서 본인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면서 나중에 그 과업만을 취하겠다.
근데 한덕수 총리가 그러는 게 어색한가요? 그렇지 않죠. 본인의 말도 180도로 뒤집으면서 헌법재판관 임명하고 기름장어라는 별명이 왜 붙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 정치판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데 현실성이 전혀 없다라고 보여지느냐? 그렇지 않으니까 더 화가 나시는 거 아니겠습니까?
◇ 박재홍>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주에 이제 저희 방송에서 이분이 한덕수 총리가 정말 출마하게 되면 일단 무소속으로 출마 의사를 밝혔다가 나중에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이 되면 그분과 단일화를 시도할 것이다라는 시나리오를 썼거든요. 처음에는 에이 설마요, 이렇게 얘기했는데 지금 돌아가는 판이 그걸로 가는 거 아니에요? 윤희석 대변인. 그걸 원하는 거 그걸 원하는 거죠?
◆ 윤희석> 54명 저희당 소속 의원이라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럼 이 경선은 왜 해야 되는 거고 그러면은 예를 들어서 4명 이제 해서 가는 거잖아요. 제가 지금 말씀드린 대로 나머지 네 분 안에 안철수 의원한테는 죄송한데 나경원 의원까지 들어온다고 하면 안 해도 되는 지금 경선을 하고 있는 거예요. 부전승이죠. 친윤에서 이미 인정받은 사람은 한덕수 총리라고 봐야 되는 건데 반대로.
◇ 박재홍> 그러네요.
◆ 윤희석> 그럼 나머지 세 분은 왜 나오는 거예요?
◇ 박재홍> 한동훈 대표 제외하고.
◆ 윤희석> 그렇죠. 아니면 친윤끼리 싸워서 단일화? 이거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떤 계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건지.
◆ 김지호> 이게 이제 어떤 당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국민의힘이 원래 그런 당입니다.
◇ 박재홍> 원래 그런 당은 아니에요. 또 그렇게까지 이야기하면 안 돼.
◆ 윤희석> 그거라고 그 얘기한 게 아니에요.
◆ 김지호> 제가 알고 있는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원래 그랬고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 자체가 검사 시절에.
◇ 박재홍> 용병, 용병으로 이제 국민의힘 후보로 왔다.
◆ 김지호>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게 윤석열 검사가 어떤 면에서 보면은 국민의힘 인사들 전부 그냥 굴비처럼 엮어 가지고 국정 농단 세력 적폐라고 다 재판정에 세우고 그랬던 분이잖아요.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가 해당 행위에 대한 이렇게 얘기하는데 이 부분도 저는 이해가 안 돼요. 왜냐하면 한동훈 대표 자체가 이 국민의힘 당 생활을 5년, 10년 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분도 검사로 윤석열 대통령이랑 검사 시절에 국민의힘 의원들 많이 이렇게 수사하고 재판했던 분입니다.
◇ 박재홍> 한동훈 대표는 당 대표까지 하고 당원들의 선택도 받아가지고 선출직에 왔던 분이니까 좀 다르지 않나요.
◆ 김지호>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이기기 위해서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당이에요. 그러니까 그런 측면에서 보면 지금 한덕수 카드도 저는 이해가 가요. 그리고 제가 봤을 때는 친윤에서는 이번 대선만 보는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제가 오늘 오랜만에 여론조사 좀 봤는데.
◇ 박재홍> 오랜만에 보셨어요?
◆ 김지호> 잘 안 봤는데.
◇ 박재홍> 자주 보세요.
◆ 김지호> 오늘 CBS에서 나온 여론조사도 봤는데 보니까 이 김문수 장관하고 한동훈 장관하고 그러니까 한동훈 장관이 민주당 진보 지지층의 지지를 받는 게 아니고 결론적으로는 양분하고 있더라고요. 당 대표, 당권 경쟁까지 같이 하고 있다.
◇ 박재홍> 윤희석 대변인이 하실 말씀이 많아요?
◆ 윤희석> 민주당 분이 저희 당을 그렇게 봤다니까 저도 민주당을 그렇게 봐요. 정통 민주당 구성원이었던 분들을 하루아침에 다 공천 학살을 하고 성남에 계시던 분이 중앙 정치에 진출해 갖고 당을 이렇게 했는데 그분 유일 체제가 돼버렸어요. 그 민주당 되게 이상하죠. 그 얘기부터 하면 끝도 없어요. 그러니까 말 잘못 꺼내셨다. 저하고 그거 토론하실 거면은 따로 유튜브로 한 번 돌려주세요. 충분히 제가 한 3시간은 얘기할 수 있어요. 준비되셨어요?
◇ 박재홍> 일단 경선이 바쁘시니까. 유승민 전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도 뭐랄까 이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니까 일단 오세훈 시장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지난 주말에 유승민 전 의원도 이 국민의힘의 경선 룰에 반발을 해왔고 일단 경선은 불참을 선언한 상황인데 이거는 어떻게 봐야 됩니까? 이거는.
◆ 윤희석> 오세훈 시장은 경선 룰 관련은 아닌 것 같고 유승민 전 의원은 이제 경선 룰 관련해서.
◇ 박재홍> 제3 지대나 무소속 출마까지도 고려하신다.
◆ 윤희석> 그렇죠, 본선까지 고려한 그러니까 완전히 아무런 제한 없이 그냥 국민에게 여론조사를 물어보는 식으로 안 하고 국민의힘 지지 또는 무당층에게만 물어보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 그래서 결론은 본인이 이 제도 하에서는 당선될 가능성이 없으니까 이제 나가겠다, 안 하겠다. 다른 쪽에서 출마를 시도하겠다는 것으로 보이고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는 복잡하죠.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한테 숫자 물어보셨어요. 오세훈 시장 뭐 할 때는 48명, 김문수 장관 때는 56명, 한동훈 대표 때는 왜 몇 명이 안 왔나요? 이런 거 물어보셨잖아요.
거의 대세처럼 당에 많은 의원들이 오세훈 시장 미는 줄 알았는데 한덕수 총리 쪽으로 갑자기 가버리니까 많은 생각을 하셨던 걸로 보이고 여러 가지 상황상 이제 오 시장이 생각하는 출마 명분이 있어야 되는데 당이 이런 모습을 보이니까 본인이 아무리 후보가 된다 하더라도 관철시키기 어려운 상황, 이것을 명분 없는 당의 행태를 국민들께 설득할 수 없다. 아마 이런 생각 때문에 불출마를 결심하셨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박재홍>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저는 근데 이 룰이 여쭤보고 싶은 게 한동훈 대표한테 너무 지나치게 불리하게 짠 거라는 인상을 받아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윤희석> 어떤 부분이요?
◆ 장윤미> 국민의힘의 경선 룰.
◇ 박재홍> 1차에서 일반 국민 100%.
◆ 장윤미> 4명, 결선이라는 건 해본 적이 없잖아요. 그런데 결선했을 때 이게 역선택 방지 조항이라고 해서 사실상 국민의힘 지지층이 다 같이 참여하는 구조인데 50, 50이라고 하더라도 그러면 찬탄 반탄으로 가면 한동훈 후보 경쟁력이 있죠. 아마 결선까지 가실 거라고 저는 예측합니다.
그러면 탄핵에 반대했던 분과 붙었을 때 이 당원과 국민의힘 지지층의 구도상 이게 여론조사로도 확인이 되는데 누가 유리할까요? 결선에 가게 되면. 이걸 의도했다라고 또 공당의 대변인이 어떻게 보면 오해받을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 그래서 룰에 대해서 좀 세게 문제 제기를 한동훈 대표 측에서 하셔야 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 윤희석> 정해졌고요. 저도 그런 지적을 할 수도 있겠다 하는데 저는 이제 데이터를 다 보고 이제 쭉 보니까 전혀 지난번 전당대회 때랑 룰이 똑같아요. 전당대회 때도 결선이 원래 있는데 63%를 얻었기 때문에 결선이 없어진 거고 다 똑같습니다. 근데 핵심적인 거는 그때 당심 민심이 똑같이 63%가 나왔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러한 어떤 무당층 더하기 지지층 하는 것까지 해서 국민의힘 당원과 이분들의 생각이 다르냐 그렇지 않다는 얘기죠.
근데 이제 탄핵 이슈가 들어가서 말씀하신 건데, 글쎄요. 탄핵에 대해서 반대하셨던 분이 과연 뭐 때문에 반대했느냐를 봐야 돼요.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제가 볼 땐 탄핵이 성사가 됐을 경우에 대선이 생기고 대선이 생기면 이재명 대표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니까 그걸 막자. 그러한 탄핵 반대가 훨씬 많다고 보거든요. 그러면 지금 이제 탄핵이 돼서 조기 대선이 이제 성사가 됐으니까 거기에 따른 판단은 조금씩 바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 류제화> 저는 오세훈 시장님이나 유승민 전 의원님이 굉장히 국민의힘의 지도자, 존경받는 지도자들 중에 한 분인데 좀 굉장히 좀 아쉬웠어요. 이렇게 이제 경선 과정에서 이탈하게 된 그 배경을 보면 그게 룰 때문이든 아니면 한덕수 권한대행을 출마해 달라고 촉구하는 그런 의원들의 모습 때문이든 행태 때문이든 이유야 어쨌든 간에 그런 잘못된 어떤 당의 분위기 당의 나약한 모습 이런 패배주의적 모습 이런 것들을 당의 리더가 되는 분들이라면 스스로 이 당 안에서 부딪혀서 깨려고 하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남은 안철수 의원, 한동훈 전 대표 이렇게 성향이 좀 비슷하다고 평가받는 분들 아직 계신데 더 많은 분들이 서로 이렇게 경쟁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이 당을 조금 더 개혁적이고 쇄신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갔으면 더 좋았을 텐데 룰이 좀 불리해서 아니면 당의 의원들의 분위기가 후보 갈아 끼우기 방식으로 계속 가서 이렇게 이탈해 버려서 많이 아쉽습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