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지난 26일 동경주지역 주민대표와 맥스터(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증설에 따른 지역발전 상생협력 지원금 배분에 최종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지난 2022년 기본합의 체결 이후 3년여의 논의 과정 끝에 극적으로 나온 결과다. 지원금 750억 원은 합의에 따라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한 것은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750억원의 지원금과는 별도로 지역발전 상생협력 기본 합의에 따라 공동협력 사항으로 △경주시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 의료지원 체계 구축 △한수원 축구단 훈련센터 건립 추가 지원 △삼중수소 자원화 사업 추진 등의 지역 현안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원금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해 경주시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