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뉴스'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통계전문업체 옵타는 지난 15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현재 토트넘을 비롯한 8개 팀이 8강에 진출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토트넘 역시 우승과 거리가 있다. 마지막 우승은 17년 전이다. 2007-2008시즌 카라바오컵에서 우승한 뒤 무관에 머물고 있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역시 우승 트로피는 들지 못했다.
2024-2025시즌에도 무관에 머물 가능성이 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4위까지 처졌고, 카라바오컵과 FA컵도 탈락했다. 남은 대회는 유로파리그가 전부다.
옵타가 예상한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 확률 18.4%.
8강에 오른 팀 가운데 3위에 해당한다. 옵타는 아틀레틱 클루브(스페인)의 우승 확률을 22.4%로 가장 높게 예측했고, 2위는 라치오(이탈리아)의 21.5%다.
토트넘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과 8강에서 만난다. 옵타가 예상한 토트넘의 4강 진출 확률은 63%다. 프랑크푸르트의 확률은 37%. 4강에 올라가면 라치오-보되/글림트(노르웨이)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4강 상대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결승 진출 확률은 35.2%다.
다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최종 14위라는 전망이 나왔다.
토트넘은 29라운드까지 10승4무15패 승점 34점 14위에 머물고 있다. 9경기만 남겨둔 상황. 옵타가 분석한 토트넘의 예상 승점은 46.45점. 시즌 종료 후에도 14위라는 예측이다.
옵타는 리버풀의 우승 확률을 98.98%로 전망했다. 리버풀은 21승7무1패 승점 70점으로 2위 아스널(승점 58점)과 격차를 12점까지 벌린 상태다.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1.02%. 나머지 구단의 우승 확률은 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