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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일기장→유품 사진…김수현 미성년 교제 증명할까[현장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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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김새론과 배우 김수현. 류영주 기자, tvN 제공배우 고(故) 김새론과 배우 김수현. 류영주 기자, tvN 제공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배우 김수현의 미성년 교제 의혹에 대한 증거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17일 고 김새론 유족 측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대표 변호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권영찬 소장 등은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1차 고소 기자회견을 열어 편지·일기장과 같은 기록물, 유품 정리 중 발견된 사진 등 미성년 교제를 증명할 수 있는 추가 증거들이 있다고 밝혔다.

권 소장은 "김새론씨가 구체적인 교제 기간을 적시한 편지가 있다. 얼마 전에 사귀었다고 인정은 했는데 성인이 된 다음 사귀었다는 게 말이 되느냐. 사진을 다 봤다. 소위 두 사람만 나눠서 볼 수 있는, 연인끼리 못생긴 표정으로 장난을 치는 이런 사진들을 김새론씨가 다 갖고 있더라. 있는 그대로 다 자료 공개가 될 것"이라며 "김수현씨와 사귀면서 김새론씨가 휴대폰을 자주 바꾸고, 사진을 찍었다 지우는 버릇을 들였다. (유품 정리하면서 보니) 그러던 중에도 보관해오던 것들이 있더라. 휴대폰 포렌식도 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부 변호사는 "교제 기간 동안 작성한 일기장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미 공개된 사진으로도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한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새로운 사진이 공개돼도 마찬가지일 거다. 위약금 액수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된다"라며 "거듭되는 김수현 측의 거짓된 입장문이 유족 측을 더욱 힘들게 했고, 이에 지금이라도 진심 어린 사과를 하기를 바란다. 김수현 측에 대한 법적 대응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현재 입장을 정리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고 김새론 유족은 고인이 15세일 때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밝혔다. 또 음주운전 이후 발생한 배상액 7억 원을 갚으란 말이 없다가 갑자기 내용증명을 보내 변제를 독촉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등 폭로가 계속되자 김수현 측은 기존 입장을 번복해 결국 교제 사실은 인정했지만, '미성년 교제'는 부인했다. 이에 고 김새론 유족은 미성년 교제 등 의혹 인정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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