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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쇼츠 열풍… '스토너' 베스트셀러 3위로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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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미디어·알에이치코리아 제공 메디치미디어·알에이치코리아 제공 

존 윌리엄스의 소설 '스토너'가 유튜브 쇼츠를 통해 다시 주목받으며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종합 3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14일 발표한 3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스토너'는 전주 대비 15계단 상승해 한동훈의 '국민이 먼저입니다'(1위), 한강의 '소년이 온다'(2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방송인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에 소개되며 주목을 받은 소설 '스토너'는 영문학자로 살아가는 주인공 윌리엄 스토너의 쓸쓸한 삶을 조명하며 고립 속에서도 인생의 빛나는 순간이 있음을 그려낸다. 주요 독자층은 40대 여성(27.6%)이 가장 많았으며, 30대(19.3%), 50대(17.2%)가 뒤를 이었다.

미디어에 등장한 도서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최재천 교수의 '양심'은 시사 프로그램 출연 후 138계단 상승하며 종합 25위에 올랐고, 개그맨 이경규의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도 방송 출연 이후 30계단 오른 30위를 기록했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미키 17'의 원작 소설 '미키 7' 역시 개봉 효과로 5계단 상승해 19위를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유튜브 및 방송 콘텐츠가 도서 판매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문학 작품의 인기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양귀자의 '모순'이 4위, 정대건의 '급류'가 6위,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9위를 기록하며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국민이 먼저입니다'는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 대선 현실화가 맞물리면서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지켰다.

▶교보문고 3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3월 5~11일 판매 기준) 글 싣는 순서
1. 국민이 먼저입니다(한동훈/메디치미디어)
2.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3. 스토너(존 윌리엄스/알에이치코리아)
4. 모순(양귀자/쓰다)
5. 초역 부처의 말(코이케 류노스케/포레스트북스)
6. 급류(정대건/민음사)
7. 아무도 아프지 않는 세상(라정찬/쌤앤파커스)
8. 황현필의 진보를 위한 역사(황현필/역바연)
9. 채식주의자(한강/창비)
10. 적당한 사람(이창섭/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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