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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 떼내서 분사한다…"의사결정 효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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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 사내독립기업 2년 만에 분사
"독립적인 의사결정 구조로 서비스 경쟁력 높일 것"

연합뉴스연합뉴스
카카오가 사내독립기업(CIC)로 있던 '다음'을 분사하는 절차에 돌입한다.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사내 타운홀 미팅을 열고 다음을 분사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2023년 5월 다음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독립했다. 이후 지난 3월 콘텐츠 CIC로 변경하고, 당시 양주일 카카오톡 부문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지난달에는 9년 만에 다음 애플리케이션 로고와 앱 구성을 개편해, 맞춤형 콘텐츠 탐색을 강화한 바 있다.

카카오는 다음 직원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카카오 본사에 잔류하고자 하면 카카오 소속으로 남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이 사내독립기업으로서는 빠르고 독자적인 의사결정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으로, 의사결정의 효율화를 높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분사를 결정하게 됐다는 게 카카오측 설명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콘텐츠 CIC의 재도약을 위해 완전한 별도 법인으로 독립성을 확보해 다음에서 다양한 (서비스) 실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직원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에 있고 추후 절차들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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