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환희 SNS 캡처가수 휘성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도 황망함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휘성과 절친한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출신 환희는 오늘(12일) 자신의 SNS에 엠넷 음악 프로그램 '더 콜'에서 듀엣으로 나왔던 사진을 올리며 "휘성아 아직 믿어지지가 않는다, 나중에 다시 만나자. 그때는 둘이서 우리 음악 마음껏 부르자, 그때까지 편하게 쉬고 있어"라고 추모했다.
에일리는 휘성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올리며 "오빠 어제 너무 울다가. 오빠랑 사진 찍은 것들 찾아보는 데 정상적인 사진이 하나 없더라"라고 적었다.
그는 "참 우리답다. 오빠와의 무대들도 돌려 보는데 우리 참 행복했더라? 같이 공연 더 많이 해둘걸. 때로는 엄격한 프로듀서, 때로는 나 놀리는 맛으로 사는 것 같은 친오빠, 때로는 너무나도 멋진 선배의 모습으로, 오빠는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인연이였던 거 알지"라며 "내가 한국에서 아직 노래할 수 있는 이유도 다 오빠 덕이라 내가 너무 고맙고 또 고마운 거 알지"라고 고인을 그리워했다.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이희진과 심은진은 "평안하길 바래 휘성아" "잘가 히송(휘성)"이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휘성과 과거 YMC엔터테인먼트에 한솥밥을 먹었던 래퍼 제시는 "저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줬다. 정말 그리울 거다. 천국에서 쉬세요 오빠. 당신의 영향력과 친절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보컬 그룹 2AM 이창민은 "정말 닮고 싶은 아티스트. 기억하겠습니다. 편히 쉬십시오"라고 추모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