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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5선발 '아직 모른다'…황동하 VS 김도현 "통보 안 했다, 더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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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KIA 황동하, 김도현. 연합뉴스왼쪽부터 KIA 황동하, 김도현. 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사령탑의 행복한 고민은 계속된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왕조 구축'을 목표로 2025시즌에 돌입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스프링캠프 기간 많은 결정을 내려야 했다. 그중 한 가지가 '선발 로테이션 확정'이다.

우선 두 외국인 투수는 아주 큰 변수가 없는 한 선발 역할을 짊어진다. 작년 1선발로 뛴 '에이스' 제임스 네일은 올해도 KIA 마운드에 오른다. 네일은 2024시즌 26경기 49⅓이닝을 던지며 12승 5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53으로 리그 최고의 성적을 냈다. KIA 구단은 시즌이 끝나자마자 네일과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새 외국인 투수도 영입했다. 네일과 원투펀치를 이룰 선수는 애덤 올러다. 올러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36경기(선발 23경기)를 던져 5승 1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4를 남겼다. 작년에는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8경기 선발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5.31을 작성했다.

'대투수' 양현종도 당연히 로테이션 한 축을 담당한다. 또 '2004년생 영건' 윤영철도 한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5선발이다. 좌완 이의리가 돌아올 때까지 마운드를 지켜줄 선수가 필요하다.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가 없어서가 아니다.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두 선수 모두 컨디션이 좋아서 고민이 길어지고 있다. 우완 황동하와 김도현의 치열한 경쟁은 개막 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인터뷰하는 KIA 이범호 감독. 이우섭 기자인터뷰하는 KIA 이범호 감독. 이우섭 기자
이범호 감독은 5일 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5선발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황동하와 김도현은 선발 등판할 상황이 됐을 때, 마운드에 올라가서 던질 수 있을 정도로 공 개수도 비슷하게 맞춰놨다"고 알렸다.

프로 3년 차인 황동하는 작년 25경기를 던져 5승 7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2경기에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작성했다. 절묘한 변화구로 상대 타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1군에서 6번째 시즌을 맞는 김도현은 빠른 공을 앞세워 자신의 강점을 어필했다. 2024시즌 성적은 4승 6패 3홀드 평균자책점 4.92였다. 황동하와 마찬가지로 캠프에서는 2경기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이 감독은 "아직 선수들에게 통보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지켜보고 확실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전했다.

경쟁에서 밀린 선수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도 생각이 많다. 황동하와 김도현 중 한 선수는 불펜으로 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우선 5선발에 어떤 선수를 선택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다른 한 선수를 어떤 자리에 배치할지도 중요한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타선, 수비력 등 모든 게 잘 찾춰져야 한다. 어느 한 가지만 따질 수는 없다. 시범경기도 있기 때문에 우리가 모자랐던 부분을 챙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프링캠프 마친 KIA 선수단 귀국. 연합뉴스스프링캠프 마친 KIA 선수단 귀국. 연합뉴스
결국 5선발 경쟁은 마지막까지 간다. KIA는 오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 첫 경기를 치른다. 대망의 정규리그 개막전은 2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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