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와 '백수아파트' 포스터. ㈜바이포엠스튜디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두 여성 신인 감독의 주목할 만한 데뷔작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와 '백수아파트'가 오늘(26일)부터 관객들을 만난다.
먼저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유니콘'을 통해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대사와 매력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혜영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혼자서는 서툴지만 함께라서 괜찮은 이들이 서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는 한국 최초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수정곰상 제너레이션 K플러스 작품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제너레이션 부문 책임자 세바스티안 막트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엄격함과 규율, 생동감과 멈출 수 없는 생명력, 모녀 관계, 사랑과 상실, 야망, 경쟁, 연대 등 이 모든 것들이 등장인물들의 복잡한 감정 속에서 전개된다. 그런 점이 우리를 매료시켰다"라며 호평을 전했다.
'머니백'(2016) '대호'(2016) '신세계'(2012) '화차'(2011) 등 내로라하는 영화의 연출부와 '변신'(2018)의 조감독을 거치며 내공을 쌓은 이루다 감독은 '백수아파트'를 통해 연출자로 첫걸음을 내디딘다.
'백수아파트'는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백수 거울이 새벽 4시마다 아파트에 울려 퍼지는 층간 소음의 정체를 찾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추적극이다.
제19회 런던한국영화제에서 "유쾌함과 따뜻함의 훌륭한 조화" "관습을 벗어나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예측 불가능한 작품" "기발한 반전 속에서도 명랑함을 유지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등 호평을 끌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