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대한축구협회 제공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한일전을 무승부로 끝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0일 중국 선전 유소년 축구 트레이닝 베이스 1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마지막 3차전에서 일본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2승1무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미 2연승과 함께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 이창원 감독은 8강을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앞서 태국과 2차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신민하(강원FC)가 고의로 경고를 받는 흔히 말하는 경고 세탁을 하기도 했다.
전반 28분 먼저 실점했다. 골키퍼 김민수(대전하나시티즌)가 일본 크로스를 막아섰지만, 공이 골문으로 달려든 칸다 소마의 몸에 맞고 골라인을 통과했다.
후반 추가시간 극적 동점골이 터졌다. 교체로 들어간 '캡틴' 김태원(포르티모넨스)이 후반 추가시간 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계속해서 일본 골문을 두드리던 상황에서 김태원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김태원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한일전은 절대 질 수 없었다. 비긴 것이 분하지만, 조 1위를 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C조 2위 우즈베키스탄과 8강에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