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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노조, 새 위원장에 지원석 전 사무국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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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노동조합 제 19대 위원장에 선출된 지원석 전 사무국장. 대한체육회 노조 제공대한체육회 노동조합 제 19대 위원장에 선출된 지원석 전 사무국장. 대한체육회 노조 제공
대한체육회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19대 위원장으로 지원석 전 사무국장을 선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 위원장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여 간의 임기를 수행한다.
 
지 위원장은 2012년 체육회에 일반직 직원으로 입사한 후 홍보, 국제교류, 기획, 인사 관련 부서에서 근무했다. 노조 집행부에서는 사무국장, 교섭투쟁부장, 총무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 위원장은 "지난 이기흥 회장 체제에서 반민주적으로 운영된 대한체육회 조직의 정상화를 우선으로 이뤄 내겠다"며 "대한민국 체육을 대표하는 기관의 위상에 걸맞게 조직 내·외부 여건을 선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인과 상시 소통함으로써 상호 간에 존중하고 협력하는 모범적인 노사관계 모델을 만들고, 이를 체육계 전반에 전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 노조는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선임한 임원 및 운영 위원을 비롯해 20여 명 규모의 집행부 구성을 이달 내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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