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주시 시민 블로그 기자단 위촉식에서 우범기 시장과 은수정 홍보담당관, 기자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민들의 시선으로 다채롭고 새로운 전주를 발굴하고 알리는 시민 블로그 기자단이 본격적 활동에 들어갔다.
전주시는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5년 전주시 시민 블로그 기자단 위촉식'을 했다. 올해 선발된 시민 블로그 기자단은 개인 43명과 단체 1팀(8명)으로 짜였다. 대학생과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한다.
이들은 내년 1월까지 정책과 문화, 관광, 일상, 음식 등 다양한 주제를 시민 관점에서 발굴하고 취재해 전주시 공식 블로그인 '한바탕 전주 즐기기'를 통해 소개한다. 기자단 활동에 따라 활동비가 지급되며 전주시가 여는 각종 행사에 우선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우수한 활동 실적을 낸 기자들에게는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올해는 시민들이 체험하고 추천하는 숨은 명소와 맛집 정보를 담은 '시민 추천 전주지도'와 기자단이 시민의 일상과 감동적 이야기를 릴레이 형식으로 소개하는 '전주 스토리 릴레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블로그 방문객 유입과 활성화를 위해 검색 키워드 관심도가 높은 관광·여행 분야의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다양한 주제로 지역을 알리는 전주시 블로그는 '비빔의 고장 전주에만 있다'가 총 2만1300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전주한옥마을 무료 주차장 10개'는 1만6550회, '전주·완주 시티투어버스 하루코스'는 8천회 이상의 조회수를 내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주시 은수정 홍보담당관은 "전주시 블로그는 시민 눈높이에서 전주의 숨은 매력과 이야기를 발굴하는 매력이 있다. 올해도 참신한 시선과 열정을 지닌 시민 기자단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