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솜. KLPGA 제공
유현조. KLPGA 제공
이정민. KLGPA 제공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톱10'이 2024년 최고의 샷을 뽑았다.
KLGPA 투어는 6일 2024년 상금랭킹 상위 10명이 선정한 최고의 샷을 공개했다. 10명의 선수는 동료들의 샷 중 최고의 샷을 3개씩 선택했다.
3개의 샷이 2표씩 얻어 최고의 샷으로 선정됐다.
박현경과 방신실은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2024 2차 연장에서 나온 마다솜의 우승 퍼트를 선택했다. 마다솜은 이동은과 2차 연장에서 17야드(약 15.5m) 거리의 퍼트 성공과 함께 시즌 3승을 기록,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마다솜과 방신실의 선택은 유현조의 KB금융그룹 스타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7번 홀 19.8야드(약 18.1m) 롱 퍼트였다. 유현조는 롱 퍼트로 승부를 결정하며 2019년 임희정 이후 5년 만에 메이저 대회를 거머쥔 루키가 됐다. 첫 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것은 2013년 전인지 이후 11년 만이다.
마다솜과 배소현은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 17번 홀에서 나온 이정민의 홀인원에 표를 던졌다. 배소현은 "거리 조절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베테랑다운 판단력이 빛난 샷"이라고 감탄했다.
박지영은 가장 많은 샷에 표를 얻었다.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 홀 14.4야드(약 13.2m) 롱 퍼트는 마다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 2라운드 8번 홀 어프로치 샷은 박현경, 한화 클래식 2024 최종 라운드 11번 홀 12.9야드(약 11.8m) 버디 퍼트는 이예원, 한화 클래식 2024 최종 라운드 18번 홀 100.4야드(약 91.8m) 서드 샷은 방신실의 표를 받았다.
이예원이 박지영의 뒤를 이었다.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6번 홀 파 퍼트는 윤이나, 한화 클래식 2024 2라운드 10번 홀 96.1야드(약 87.9m) 샷 이글은 박지영,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2024 1라운드 15번 홀 81.8야드(약 74.8m) 샷 이글은 김수지가 각각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