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하.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여자프로농구 신인상 경쟁 중인 송윤하(KB스타즈)가 3대3 대표팀에 발탁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6일 "2025 국제농구연맹(FIBA) 3대3 아시아컵에 나설 남녀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각 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제7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송윤하의 이름이 눈에 띈다.
송윤하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5순위로 KB스타즈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17경기에서 평균 7.3점 4.9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홍유순(신한은행), 이민지(우리은행)과 신인상을 두고 경쟁 중이다.
WKBL 선수로는 송윤하와 함께 허유정(신한은행), 이예나(삼성생명)가 발탁됐고, 이다연(사천시청)도 이름을 올렸다.
협회는 "송윤하를 비롯해 WKBL 미래로 평가를 받는 신예들이 발탁, 3대3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이다연과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자 대표팀에는 석종태(블랙라벨스포츠), 윤성수(코스모), 이유진(연세대), 김정현다니엘(고려대)이 선발됐다. 윤성수는 프로농구 소노에 입단한 정성조와 함께 3대3 무대를 누볐고, 석종태는 프로 출신으로 3대3 농구에 잔뼈가 굵다. 대학생 이유진, 김정현다니엘도 지난해 3대3 올팍투어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다.
남자 대표팀은 배길태 감독, 여자 대표팀은 전병준 감독이 이끈다. 3대3 아시아컵은 오는 3월26일부터 닷새 동안 싱가포르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