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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방송, 北 영변 5MW 원자로와 경수로 가동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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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냉각수 배출, 지금까지 3개월 가동된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물질 생산기지와 핵무기연구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9일 보도했다.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물질 생산기지와 핵무기연구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9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보란 듯 핵물질농축시설을 방문한 가운데 "영변 핵시설의 원자로와 실험용 경수로가 새해 들어서도 계속해서 가동 중인 정황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1일 보도했다.
 
평북 영변 핵시설을 촬영한 위성사진에 대한 분석 결과 5MW 원자로의 냉각수 배출과 터빈 발전기에서 나오는 증기 등을 근거로 "원자로의 전체 공정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실험용 경수로 또한 가동 중임을 알리는 정황이 포착됐다. 경수로와 연결된 남쪽 수로에서도 구룡강으로 냉각수가 배출되면서 발생하는 강한 물살과 수증기가 뚜렷이 식별된다는 것이다.
 
영변의 5MW 원자로와 실험용 경수로를 완전히 가동되면 연간 총 26kg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5킬로톤의 폭발력을 기준으로 연간 최대 13기의 핵탄두를 제조할 수 있는 양이다. 
 
위성사진으로 볼 때 냉각수 배출은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원자로 가동이 11월부터 최근까지 3개월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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