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설 연휴 충북 많은 눈…교통사고 속출, 항공기 운항차질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지난 27일 밤 충북 제천시 금성면에서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설차량이 눈길에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소방본부 제공지난 27일 밤 충북 제천시 금성면에서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설차량이 눈길에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설 연휴 충북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기준 충주와 제천, 단양, 진천과 음성, 보은과 옥천, 영동에 대설경보가, 청주, 괴산, 증평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렸다.

또 충주와 제천 등 중북부 5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도 내려졌다.

전날 0시부터 이날 10시 사이 지역별 최대 적설량은 진천 위성센터 39.8㎝, 음성 금왕 32.5㎝, 충주 19㎝, 단양 18㎝, 보은 속리산 17.6㎝, 영동 16.3㎝, 옥천 청산 14㎝, 괴산 청천 11.5㎝, 청주 상당 10.5㎝ 등을 기록했다.

이처럼 많은 눈이 내리면서 각종 사고도 잇따랐다.

충청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도내에서는 제천 5건, 진천과 충주, 단양에서 각각 1건 등 모두 8건의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6명이 다쳤고, 낙상 사고 등으로 8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전날 밤 9시 40분쯤 제천시 금성면에서는 제설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 청주국제공항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활주로에 쌓인 눈을 치우지 못해 전날 저녁부터 청주발 항공기와 청주에 도착하는 항공기 수십편이 취소, 지연, 또는 회항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설날인 29일 오후까지 도내에 5~10㎝, 많은 곳은 15㎝ 이상의 눈이 더 내리겠다며, 차량운행과 시설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