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관광 종합계획.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도는 기존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에만 지원하던 인센티브를 내국인 단체 관광객에도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외국인 단체 20명 이상에만 지원하던 인센티브를 5명 이상인 외국인 소규모 여행에도 숙박비·차량 임차비를 지원한다.
현재 내국인 20명 이상 단체 유치 때 숙박비(3박 이상 1인당 3만 원), 차량 임차비(20만 원)를 지원하고, 도내 등록 차량은 대당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또, 야놀자·여기어때 등 온라인 여행사에 경남 관광상품을 등록하고 모객 때 상품지원비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도는 지역 특화축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축제 품질을 향상하고자 지역 특화축제를 19곳 정도 선정하고, 4개 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특히 경쟁력 있는 핵심 콘텐츠를 보유한 축제를 육성하고자 시군별 축제 신청 수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도는 다음 달까지 시군 공모와 평가단 심의를 거쳐 지역 특화축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확대, 지역축제 지원 등이 내수진작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