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요동치는 최상위권' 현대건설 VS 정관장, 여자부 빅매치가 펼쳐진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KOVO 제공KOVO 제공
판도를 가를 '빅매치'가 펼쳐진다.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과 정관장은 22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15승 6패(승점 46)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정관장도 같은 전적이지만 승점 41로 3위를 기록 중이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우선 현대건설은 1위 흥국생명(17승 5패·승점 50)과 격차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하다. 흥국생명은 지난 21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18-25 25-20 25-23)로 승리했다. 후반기 들어 부진을 거듭했지만 이날 경기만큼은 강자로서 면모를 보여줬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이 부진하는 동안 1위로 올라설 기회를 여러 번 맞았다. 4라운드 1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승리했지만 승점 3을 온전히 가져오지 못했다. 2차전에서는 페퍼저축은행에 패하며 순위를 뒤바꿀 기회를 잃었다.

다행히 최근 경기인 IBK기업은행전에서는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주포 외국인 공격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가 나란히 15점을 뽑아내며 완승에 힘을 보탰다.

정관장을 이겨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다음 경기가 흥국생명전이라는 점. 현대건설로서는 정관장전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라이벌 흥국생명전을 치러야 한다. 만약 정관장전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하면 승점 4차를 유지한 채로 1위를 만나야 하는 부담이 있다.

왼쪽부터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정관장 고희진 감독. KOVO 제공왼쪽부터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정관장 고희진 감독. KOVO 제공
반면 정관장은 파죽의 11연승을 통해 어느덧 최상위권까지 위협하는 위치에 서게 됐다. 정관장은 작년 11월 30일 IBK기업은행전 이후 모든 경기를 집어삼키는 중이다.

외국인 선수들의 역할이 크다. 아시아쿼터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세르비아 출신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메가는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500득점을 기록, 이 부문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부키리치는 456득점(5위)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공격성공률도 인상적이다. 메가는 많은 득점을 뽑아내는 동안 47.47%의 성공률을 작성했다. 이는 리그 1위에 달하는 기록이다. 부키리치 역시 40.52%의 공격성공률(5위)을 남겼다.

여기에 주장 염혜선도 꾸준하게 제 몫을 다해내고 있다. 염혜선은 지난 10일 GS칼텍스전에서 여자부 역대 최다 세트 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최다 기록 보유자인 한국도로공사 이효희 코치의 1만 5401개를 넘어섰다. 통산 세트 1만 5501개를 성공한 염혜선은 앞으로 경기를 출전할 때마다 V-리그 역사를 쓰게 된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