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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할 수 있어 좋아" 두산, 이천 훈련장에 신인 선수 부모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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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제공두산 베어스 제공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신인 선수의 부모를 초청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두산 구단은 "지난 18일에 신인 선수 부모님을 이천 베어스파크에 초청했다"고 20일 알렸다. 그러면서 "베어스파크 투어, 신인 선수단과 부모님의 영상 메시지 상영, 멘털과 스트레스 관리 강의 등의 행사를 열었다"고 전했다.

고영섭 사장은 이날 선수단의 이름과 입단한 해가 새겨진 유니폼 액자를 가족들에 선물했다. 또 구단이 제공한 선수단 맞춤 정장에 그룹 배지를 달아주기도 했다.

3라운드에 지명된 투수 홍민규는 "아버지께서 영상 편지로 '고맙다. 고생했다'고 하시는데 울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문 구단에 입단해 효도할 수 있어서 좋다. 부모님께서도 기뻐하셨는데 야구 잘해서 잠실야구장에도 초청하겠다"고 다짐했다.

홍민규의 아버지 홍승훈 씨도 화답했다. 홍씨는 "민규는 일손이 필요할 때면 회사에 찾아와 도와주던 착한 아이다. 반대로 아들의 일터에 내가 오게 됐다.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라며 "2군 구장임에도 시설이 좋아 감탄했다. 민규가 야구 실력은 물론 인성도 갖춘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신인 선수들은 앞선 17일 서울 성동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방문해 '사랑의 빵 나눔' 행사에도 참여했다. 투수 최민석은 "빵을 만든 건 처음이었다.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동기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인 선수들이 만든 빵 250개는 취약 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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