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제공대한배구협회가 '2025 배구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협회는 20일 "오는 22일에 서울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2025 정기대의원총회'와 '여자배구 올림픽 메달 획득 50주년 기념 2025 배구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어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 실적 및 결산에 대한 심의, 정관 개정 등 중요한 안건을 다룬다"며 "배구인의 밤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배구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024년 한 해 동안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배구팀, 선수, 지도자를 시상한다"고 전했다.
한국 여자배구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땄다. 이날 행사에서는 당시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특별 공로패도 수여한다. 이순복, 유경화, 정순옥 등이 배구인의 밤을 빛낸다.
또 여오현, 정대영, 하현용, 윤혜숙, 김해란, 한송이, 박철우 등 7명의 국가대표 은퇴선수에게는 기념패가 주어진다. 황택의(KB손해보험)는 2024년에 속했던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우수선수상을 받는다. 박규환(인하대), 김효임(선명여고) 등도 우수선수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