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기 LG 트윈스 홍창기가 2년 연속 LG 트윈스 내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LG는 25일 2025년 재계약 대상자 39명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홍창기는 지난해 5억 1000만원에서 27.5% 인상된 연봉 6억 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2년 연속 팀내 최고 연봉(자유계약선수 제외)을 기록했다. 홍창기는 작년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6, 5홈런, 96득점, 73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에 힘을 보탰다.
LG 마운드의 미래 손주영도 연봉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한 손주영은 팀내 최고 인상율 300%를 기록하며 1억 7200만 원(종전 4300만원)에 계약했다.
마무리 투수로 첫 시즌을 보낸 유영찬은 8천 5백만원에서 1억 2500만원(인상률 147.1%)이 오른 2억 1000만원에 계약하면서 데뷔 후 첫 억대 연봉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구본혁(연봉 1억 3500만 원), 김유영(연봉 1억 500만원)이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구본혁은 92.9%의 높은 인상률(종전 연봉 7000만원)을 기록했다.
내야수 문보경은 1억 1000만원 인상된 연봉 4억 1000만원, 불펜투수 김진성은 1억 3000만원이 오른 연봉 3억 3000만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신민재도 인상률 73.9%를 기록하며 연봉 2억 원에 사인했다.
한편, 투수 정우영과 외야수 문성주의 연봉은 각각 43.8%, 10.0%가 하락, 나란히 1억 8000만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