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주차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률. 한국부동산원 제공부산 아파트 시장이 매매가격은 전국 평균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상승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매매시장에서는 관망세가 이어지는 반면, 전세는 선호 지역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월 2주(1월 13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부산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로 전국 평균 -0.04%보다 더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반면, 전세가격은 +0.02%로 전국 평균 -0.01% 대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해운대·연제·동구 주간 매매가격 큰 폭 하락
부산의 매매가격 하락은 특정 지역에서 두드러졌다. 해운대구는 -0.10%로 재송동과 반여동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컸으며, 연제구와 동구도 각각 -0.09%와 -0.11%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주택 공급 과잉과 매수 심리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수영·해운대 신축·광안리 중심 주간 전세가격 상승
반면,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매매시장과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수영구는 +0.07%, 해운대구는 +0.04% 상승하며 광안리와 신축 아파트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
1월 2주차 전국 전세가 증감율.한국부동산원 제공일부 지역에서는 소폭 하락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전국 평균 대비 부산의 특징적인 흐름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0.04%, 전세가격은 -0.01%를 기록했으며, 부산은 매매에서 더 큰 하락폭을, 전세에서는 더 높은 상승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부산 아파트 시장은 매매와 전세가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며 지역별로도 상이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추가적인 세부 사항은 한국부동산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