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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한 많이 이길 것"…'절치부심' 두산의 2025시즌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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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두산 이승엽 감독. 이우섭 기자인터뷰하는 두산 이승엽 감독. 이우섭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본격적으로 2025시즌 업무를 시작했다.

두산 구단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 창단 기념식'을 개최했다. 두산 선수단은 오는 24일 호주 시드니로 떠나 1차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2월 18일부터는 일본 미야자키에서 실전 위주 2차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이승엽 감독은 이 자리에서 "올 한 해 최대한 많이 이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팬들에게 승리 이상의 감독을 선사하겠다"며 "경기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은 끈질김을 되살리겠다"고 다짐했다.

두산은 2024시즌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정규시즌 74승 68패 2무의 성적을 거둬 리그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5위 KT위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내리 2패를 당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그래서 올해는 절치부심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 감독은 "고토 고지 수석코치와는 '더그아웃을 시끌벅적하게 만들자'고 약속했다"며 "더그아웃의 활력은 경기장에서 무한 동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수 모두 편견 없이 보겠다. 무한 경쟁 구도를 만들어 팀을 더 강하게 만들겠다"고 목표를 설정했다.

2025시즌 두산의 주장은 베테랑 포수 양의지로 선정됐다. 양의지는 "새로운 유니폼, 코치진 선수들과 두산의 새 역사를 만들겠다"고 굳은 결심을 밝혔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프로 무대를 밟은 박준순도 신인 선수들을 대표로 입을 열었다. 박준순은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입단했다"며 "기대에 부응하게 노력하겠다"고 목표를 전했다.

퓨처스(2군)팀을 이끌게 된 니무라 도오루 2군 총괄 코치는 "내 목표는 2군 선수를 1군에 올려서 잘 싸우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을 '우승 헹가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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