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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박정희 동상' 추가 건립 잠정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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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공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박정희 동상 추가 건립 계획을 보류했다.

추가 건립하려던 동상은 남구 대명동 대구 대표 도서관 앞 공원에 설치하려던 것이다.

당초 대구시는 동대구역 광장과 대구 대표 도서관 앞에 각각 6억원과 7억 원의 예산을 들여 3미터와 6미터 크기의 박정희 동상을 하나씩 세우기로 했다.

동대구역 광장 앞 동상은 지난 달 23일 설치가 완료됐고 대구 대표도서관 앞 동상은 현재 제작을 위해 작가 선정이 끝난 상태이다.

대구시는 동상을 세우기로 했던 대표 도서관 앞 공원 조성 공사가 당초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어 여러 여건들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

관련 부서에서 이런 점을 검토해 홍준표 시장에게 보고를 했고 홍 시장도 이를 받아들여서 이뤄진 조치로 알려졌다.

해당 작가에게도 이 같은 사정을 설명하고 제작 중단에 따른 보상비 지급 등을 협의 중이다.

그러나, 동상 건립 계획 자체가 백지화된 것은 아니다.

대구시 관계자는 "동상을 세우기로 했던 대표 도서관 앞 공원 조성 공사가 예정보다 늦어지고 여러 제반 여건도 새롭게 검토해야 할 사항들이 생겨서 일단 건립 계획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지 백지화한 것은 아니다"라며 "시민단체들의 반발과는 무관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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