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제28대 대한핸드볼협회장 당선인.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제28대 대한핸드볼협회장으로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상이 당선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3일 "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단독 입후보한 곽노정 사장에 대한 심의 절차를 거쳐 협회장 당선인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공고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16년 동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끌었다. SK는 16년 동안 1500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하지만 최태원 회장은 제28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고, SK그룹 핵심 계열사인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곽노정 신임 회장은 입후보 당시 "16년 넘게 사랑과 지원을 이어온 최태원 회장께 전문경영인의 한 사람으로서 존경의 뜻을 가져왔다"면서 "신임협회장이 된다면 최태원 회장의 철학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 핸드볼의 위상을 높이고 도약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한편 곽노정 신임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협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열리는 2월12일부터 협회장직을 공식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