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출산은 기쁨으로 돌봄은 다함께

경남 맞춤형 아동 지원 강화…영유아 친환경 이유식 지원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4개 분야 8개 사업 신설·확대 등 631억 투입
자립준비청년 정착금 1500만 원 늘려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경상남도가 올해 출산에서 보육까지 성장단계별 맞춤형 아동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영유아 친환경 이유식 영양꾸러미 지원 등 4개 분야 8개 사업을 신설하거나 확대하는 등 모두 63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영유아 친환경 이유식 영양꾸러미 사업은 도내 인구 감소 지역인 밀양과 8개 군 지역에서 추진한다. 5개월~12개월 영유아 가정에 친환경 농축산물과 유기가공식품을 제공한다.

영구적 불임 예산 생식세포 동결보존 사업은 올해 처음 추진한다. 난소나 고환절제 등 생식 건강 손상에 따른 가임력 보전이 필요한 도민에게 정자·난자 냉동과 초기 1년 보관 비용을 남성은 최대 30만 원, 여성은 최대 200만 원을 한 번 지원할 계획이다.
 
임신을 앞두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대상과 지원 횟수를 확대한다. 결혼·자녀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20~49세 남녀 중 검사 희망자에 대해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최대 세 번 지원한다.

부모 양육 부담을 줄이고자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를 175억 원에서 325억 원으로 늘리고 대상 인원을 1만 1962명에서 1만 9914명으로 확대한다. 4세부터인 지원 대상을 3세부터 5세로 확대한다.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지원을 늘린다. 지난해 39곳(40억 원)보다 11곳을 늘린 50곳(49억 원)으로 운영한다.
 
결식이 우려되는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방학 중 급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방학 기간 늘봄학교(초1~2) 맞춤형 프로그램 참여 아동과 다함께돌봄센터 및 우리마을 아이돌봄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상반기에 수요 조사를 거쳐 오는 여름방학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보호가 끝난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다. 지난해 1200만 원이던 자립정착금을 올해 1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 진출 때 학자금·취업·창업·주거마련 등에 드는 초기 비용 마련을 위한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 사업도 확대한다. 아동이 후원자(보호자)의 도움 등으로 월 5만 원 내로 적립하면 두 배인 월 10만 원 내로 지원한다.

올해 186억 원을 들여 애초 0~17세 보호대상아동과 기초생활수급 가정 아동에서 차상위계층 아동으로 확대한다.

경남도 김영선 복지여성국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