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문재인 전 대통령이 3년 연속 자신의 고향인 경남 거제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냈다.
11일 거제시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연간 가능한 최대 금액인 500만 원을 온라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이 처음 시행된 지난 2023년부터 새해마다 고향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1953년 거제시 거제면 명진리에서 태어났고, 그의 생가가 아직 남아 있다. 그는 자서전에 "어릴 때 떠나와 기억이 별로 남아 있지 않지만, 고향이고 부모님이 피난살이를 한 곳이어서 늘 애틋하게 생각하는 곳"이라며 고향 거제를 추억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됐다.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이를 재원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한다.
연간 500만 원까지 할 수 있고,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상당을 답례품으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