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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일대 집회 장기화…쓰레기 하루 평균 8톤 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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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소차량 인력 대거 투입하고 쓰레기 처리비용도 지원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재청구한 내란수괴 혐의 체포영장을 재발부해 유효기간을 연장한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반대 집회를 갖고 있다. 황진환 기자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재청구한 내란수괴 혐의 체포영장을 재발부해 유효기간을 연장한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반대 집회를 갖고 있다. 황진환 기자
한남동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장기화하면서 하루 쓰레기 수거량도 8톤 가량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 청소 차량과 인력을 대폭 투입하고 급증한 쓰레기 처리 비용도 용산구에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대규모 집회 이후 용산구의 하루 평균 쓰레기 수거량은 기존 593톤에서 601톤으로 8톤 가량 증가했다.

쓰레기 처리 지연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커지자 서울시는 용산구 소속 청소 인력 334명과 노면청소차, 압축·압착 수거차 등 58대의 청소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쓰레기 처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환경공무관의 근무 외 시간인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는 청결기동대 10명을 추가로 투입할 수 있도록 시에서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루 평균 8톤 이상 증가한 쓰레기 처리 비용을 용산구에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 종로구 등 집회가 잦은 타 자치구에 대해서도 필요 시 처리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또한 집회가 장기화될 경우, 자치구의 쓰레기 처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감량목표를 달성하면 인센티브를, 미달하면 페널티를 부과하는 '생활폐기물 반입량 관리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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