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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특검 부결에 민주 "국힘 '소돔과 고모라'처럼 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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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내 양심과 소신 가진 의원 8명도 안 돼"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재의 요구된 8개의 법안이 상정되고 있다. 윤창원 기자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재의 요구된 8개의 법안이 상정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8일 내란특검·김건희특검법이 재표결 끝에 부결되자 국민의힘을 향해 "의인 10명이 없어서 망한 소돔과 고모라처럼 국민의힘도 망하게 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도중 본청 로텐더홀에서 진행된 '내란특검·김건희특검 등 재의표결 부결 규탄대회'에서 "국민의힘 내에 양심과 소신을 가진 의원이 불과 8명도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대한 헌법 위반과 중대한 법률 위반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반대하는 것은 반국가세력이거나 무법천지, 독재국가를 꿈꾸는 내란 공범들 외엔 없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원칙을 깨고 유독 윤석열과 김건희는 예외가 돼야 한다고 믿는다면, 그들은 민주주의자가 아니라 왕을 섬기는 봉건주의자"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그들은 2025년 대한민국에 어울리지 않는 자들임에 틀림 없고 국회의원 자격은 더더욱 없다"며 "우리 국민은 저들의 만행을 기억할 것이다. 역사가 저들의 만행을 영원히 기록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신속하게 특검법을 재추진하겠다"며 "오늘 부결된 민생법안들에 대해서는 다시 추진해 민생의 어려움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두 법안에 대해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재표결에 부쳤다. 재적의원 300명이 전원 출석한 가운데 내란 특검법(찬성 198명, 반대 101명, 기권 1명)과 김건희 특검법(찬성 196명, 반대 103명, 무효 1명) 모두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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