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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유족 전체 11시 사고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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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무안국제공항 2층 브리핑 현장에서 천여 명의 유족과 관계자들이 수습당국의 브리핑을 듣고 있다. 최창민 기자새해 첫날인 1일 오전 무안국제공항 2층 브리핑 현장에서 천여 명의 유족과 관계자들이 수습당국의 브리핑을 듣고 있다. 최창민 기자
새해 첫날인 1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 전체가 사고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유족협의회는 1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11시 유족 전체가 사고 현장을 방문하는 것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떡국과 귤, 국화꽃을 준비했다"며 "절을 하실 분은 절을 하시고 국화꽃을 놓고 싶은 분은 그렇게 해달라. 각자 방식대로 추모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 현장 폴리스라인을 절대 넘지 말고 그 앞에 놓아달라. 사고 수습을 잠시 중단했지만 다시 작업이 이뤄져야하는 현장"이라며 "사진 촬영은 절대 금지한다.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79명의 신원을 전원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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