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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심려 끼쳐 죄송…수습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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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85명, 구조자는 2명이다.

제주항공은 29일 홈페이지에 올린 안내문에서 "저희 제주항공은 이번 무안공항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사고 경위에 대해 "무안공항 활주로 말단에서 충돌로 인한 화재 발생"이라고 짧게 설명했다. 공지사항에는 항공편, 구간, 승무원 및 승객수 등 기본 정보가 담겼다. 사고 직후 제주항공은 기존 홈페이지에 있던 각종 이벤트 알림창 등을 내리고 안내문, 사과문, 보도자료, 공지사항만 배치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서울 강서구 항공지원센터 제주항공 사무실에서 김이배 대표 주재 비상회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후 별도 프레스센터를 마련해 언론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도 입장문을 내고 "모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구조 및 사고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와 무안공항에서는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려 총력 대응 중"이라며 "인근 공항인 광주공항, 여수공항에서도 전 직원 비상소집 및 대책반을 구성해 사고 수습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사고 여객기는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로, 이날 오전 9시3분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에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중 구조물과 충돌해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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