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연합뉴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보건복지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16일 복지부 차관, 각 실장 및 주무 국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국민께서 일상에서 불안과 어려움이 없도록 모든 직원은 흔들림 없이 각자에게 부여된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건강과 취약계층 보호 등 민생 안정과 직결되는 보건복지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갈 것"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지난 6일 발표한 겨울철 대비 비상진료 대응방향에 따른 비상진료대책, 호흡기 질환 관리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고 보건의료계 등과 소통 노력을 통해 설 연휴 응급의료 대책도 차질 없이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미 발표한 지역·필수의료 강화 대책들도 일관성 있게 충실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 10월에 착수한 상급종합병원들이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하도록 하는 구조전환 시범사업도 착실히 추친하되,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겨울철 추위에 어려움을 겪는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인상(6.42%), 기초연금액과 장애인 연금액 인상(2.6%), 노인 일자리 확대(103→110만 개)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확대·강화되는 각종 복지사업 시행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