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리싸이클링타운 폭발사고 생존자 인터뷰. 전북CBS 유튜브 캡처전북CBS 김대한 기자가 전북기자협회 '2024 전북기자상' 우수상을 수상한다.
전북기자협회는 2024 전북기자상 심사를 진행해 취재와 기획, 편집 등 3개 부문에서 8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원사로부터 취재와 기획, 지역, 사진, 영상, 편집 등 6개 부문에 걸쳐 모두 31편의 공모작을 받았다. 지역과 영상 부문은 출품작이 없었다. 심사 결과, 가장 많은 15편이 출품된 취재부문에서는 본상 1편과 우수상 3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본상에는 '박세리와 3천억, 그리고 새만금'을 보도한 전주MBC의 조수영·진성민·박혜진·정진우 기자가, 3편이 공동 수상한 우수상에는 '전주페이퍼 19세 근로자의 죽음, 감추려 했던 황화수소 MAX'를 보도한 전북일보 김경수 기자와 '"코드 채용이라니?" 지역거점 국립대 교수 불공정 채용 논란'의 전주MBC 이주연·정진우·강미이·조성우 기자, '리싸이클링타운 폭발사고가 남긴 것들…생존자 최초 인터뷰'의 전북CBS 김대한 기자가 각각 차지했다.
13편이 출품된 기획부문에서는 본상 1편과 우수상 2편이 선정됐다. 본상에는 '에너지식민지와 전북에너지 주권 읽기'를 보도한 전북일보 김윤정 기자가, 우수상에는 '전화금융사기 우리 모두 막는다'의 KBS전주 오중호·서윤덕·오정현·안승길·안광석·한문현·김동균·정성수 기자, '전북 이슈+'의 전북일보 박현우·문채연 기자가 각각 선정됐다. 편집부문 본상은 '130주년 맞은 동학농민혁명 재조명'의 이연실·정윤성 기자가 차지했다.
나미수 전북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와 이성원 전 전북일보 논설의원, 강혁구 전 JTV전주방송 시사제작국장(왼쪽부터) 등 전북기자협회 '2024 전북기자상' 심사위원들이 출품작을 살펴보고 있다. 전북사진기자협회 제공
올해 전북기자상 심사에는 나미수 전북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와 강혁구 전 JTV전주방송 보도국장, 이성원 전 전북일보 총괄부국장 등 3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우열을 가리지 못할 정도로 좋은 기사들이 많이 추천돼 심사과정에서 고민이 컸다"며 "언론 본연의 사명인 사회와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에 충실한 기사, 지역 사회의 문제를 짚고 대안을 제시하는 기사 위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기자협회는 올해 한국기자협회와 방송기자연합회 이달의 기자상 등 수상자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한다.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 11층 스카이홀에서 기자상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축하의 자리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