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KLPGA 제공윤이나가 2025년 미국 무대로 향한다.
윤이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마지막 5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최종 15언더파 8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윤이나는 퀄리파잉 시리즈 상위 25명에게 주어지는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윤이나의 2024년은 뜨거웠다. 2022년 오구 플레이 뒤늦은 신고로 받았던 출장정지 징계가 3년에서 1년6개월로 경감되면서 전격 복귀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3관왕을 거머쥐었다.
이어 LPGA 투어 도전을 선언했고, 퀄리파잉 시리즈를 8위로 통과했다.
윤이나는 "5일 동안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투어 카드를 받아 행복하다. 2024년을 잘 마무리해 기쁘다"면서 "다양한 나라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굉장히 느낀 것이 많았다. 그래서 내년 LPGA 투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들 말로는 매주 다른 컨디션의 구장, 다른 지역에서의 경기가 굉장히 힘들 수 있다고 했다"면서 "잘 적응하면서 매주 성장하는 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조금 더 골프에 매진해서 2025년을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금강은 12언더파 공동 10위, 주수빈은 11언더파 공동 13위로 내년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