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연합뉴스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이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파리 생제르맹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스타디온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파리 생제르맹은 2승1무3패 승점 7점을 기록, 24위로 올라섰다. 다만 12일에도 리그 페이즈 6차전이 있어 순위는 내려갈 수도 있다. 토너먼트 진출 마지노선은 24위다. 8위까지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이강인은 곤살루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함께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의 시즌 세 번째 챔피언스리그 선발 출전이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30분 선제골을 만들었다. 아슈라프 하키미가 머리로 떨군 공을 하무스가 넘어지면서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27분 하무스와 교체 투입된 데지레 두에의 컷백을 수비수 누누 멘데스가 골로 연결했다.
세 번째 골에는 이강인도 관여했다. 이강인이 하키미에게 공을 건넸고,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두에게 잘츠부르크 골문을 열었다. 이강인은 후반 42분 바르콜라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전달했지만,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강인은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준수한 평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8점을 줬다. 하키미(8.7점), 바르콜라(8.2점), 멘데스(8.1점)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었다. 소파스코어 평점은 7.9점으로 스리톱 중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