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제공EASL 제공동아시아슈퍼리그가 멜코와 손을 잡고 마카오 클래식을 개최한다.
동아시아슈퍼리그(EASL)는 오는 11일(한국시간) 마카오의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EASL 더블 헤더를 진행한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8시10분 KT와 타오위안 파일럿츠가 먼저 만나고, 오후 10시10분에는 제레미 린의 뉴 타이베이 킹스와 블랙 베어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EASL은 멜코 리조트 앤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마카오 클래식을 공동 개최한다. 앞서 11월6일에는 블랙 베어스와 KCC의 경기가 마카오에서 열린 바 있다. KT는 이미 타오위안과 홈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예정대로라면 대만에서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마카오 클래식이라는 이름 아래 대만이 아닌 마카오에서 만나게 됐다.
EASL은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는 멜코의 스튜디오 시티와 협업을 통해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를 블랙 베어스의 홈 코트로 이용했다"면서 "프리미엄 스포츠의 허브로서 마카오의 성장 위상을 강조하기 위해 더블 헤더로 마카오 클래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ASL의 헨리 케린스 CEO는 "마카오는 EASL에게 중요한 곳이다. 2017년부터 아시아의 다양한 리그, 팀을 초대했다. 홈 앤드 어웨이 시즌이 시작된 후 마카오 블랙 베어스를 리그에 합류시켜 마카오에서도 홈 경기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마카오에서 프로미엄 농구 이벤트를 더 자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EASL은 코트 밖에서도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 50명 이상의 어린 선수들을 지원하는 퓨처 챔피언 캠프, 멜코 및 블랙 베어스와 협력해 지역 사회 봉사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