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제공충청북도교육청은 10일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충북 다문화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이주배경 학생이 증가하면서 도교육청이 현재 논의하고 있는 충북형 한국어학교 설립과 관련해 마련된 프로그램의 하나다.
도교육청은 1부 행사에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극동대, 우석대, 세명대, 청주대 등 도내 5개 대학과 도내 이주배경 학생의 한국어교육 지원 및 이주배경 가정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부에서는 '충북 다문화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교수와 교사, 학생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상태 청주대 교수는 본교를 중심으로 지역별 분교나 캠퍼스를 두는 네트워크형 한국어학교를 '충북형 한국어학교 모델'로 제시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교육환경에서 장기적 관점으로 지역사회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다문화교육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