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 충북도연맹 제공충북 괴산군 주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계엄선포를 규탄하며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석열 퇴진 괴산군민행동'은 9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의 기습적인 불법 계엄선포와 반란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은 윤석열 탄핵 소추 재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라"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친위쿠데타를 획책한 반란 수괴 윤석열은 더 이상 이 나라의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윤석열의 기습적인 비상계엄 선포는 국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반역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괴산군민은 이제 헌법과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반란의 수괴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부를 수 없다"며 "이 나라가 더 불행해지지 않기 위해 괴산군민은 그를 대통령의 자리에서 끌어 내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괴산은 일제의 침탈에 목숨으로 항거하던 홍범식의 땅"이라며 "그 결연한 가르침 위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역사에 부끄럽지 않도록 반역의 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을 그 자리에서 당장 끌어내릴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박덕흠 의원은 14일 예정된 윤석열 탄핵 결의에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며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반역의 동조자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