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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AI 품었다…"내년부터 AI 대화하며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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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독파밍' 등 신규 서비스 내년 출시
독서 라이프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

밀리의 서재 로고. 밀리의 서재 제공밀리의 서재 로고. 밀리의 서재 제공
NOCUTBIZ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내년 1분기에 인공지능(AI) 챗봇과 대화하며 독서할 수 있는 'AI 독파밍' 서비스를 출시한다.

밀리의 서재는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독파밍을 비롯한 신규 서비스 출시를 알렸다.

AI 독파밍은 단순히 책을 읽고 듣는 것을 넘어 AI 챗봇과 실시간 상호 작용하며 독서하는 대화형 서비스다. 전자책 뷰어 내 AI 독파밍 아이콘을 선택하면 해당 도서와 관련된 대화를 할 수 있는 AI 챗봇이 실행된다.

독자가 책 내용에 대해 말을 걸면 AI는 도서 내용을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밀리의 서재는 AI가 향후 책에 대해 더 많은 내용을 답변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고도화 할 예정이다.

풍부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신규 서비스 밀리 페어링, 독서 기록, 필기 모드도 소개했다. 밀리 페어링은 종이책, 전자책, 차량, 오디오북, AI TTS(음성합성) 등 다양한 독서 형태를 연결하는 서비스이다.

밀리의 서재는 신규 서비스를 통해 전자책 구독 서비스 플랫폼에서 독서 라이프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박현진 밀리의 서재 대표는 "이제 전자책 구독 서비스 시장의 선도 기업을 넘어 독서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도약할 차례"라며 "멀티 디바이스 시대에 맞춰 독서를 일상과 연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밀리의 서재는 2017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전자책 구독 서비스이다. 현재 누적 가입자 820만 명, 독서 콘텐츠 20만 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2200개 이상 출판사와 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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