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경북 포항 철길숲이 연간 4천억 여원으로 경제 효과를 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철길숲 주요 진입부 7곳을 대상으로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 평일 2만 6833명, 휴일 3만 1476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간별로는 이동고가(득량동) 구간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잠고가(대잠동), 남부고가(용흥동), 학산주공 앞(우현동) 순으로 나타났다.
요일별 이용률은 휴일은 유강리 유강고가, 효자동 효자시장 앞, 대잠동 대잠고가, 득량동 이동고가, 용흥동 용흥고가 구간이 높았고 평일은 덕산동 서산터널, 우현동 학산주공 앞 구간이 높았다.
철길숲 북부 구간은 출퇴근 및 통학로와 같은 일상생활에 이용되는 비율이 높고, 남부 구간은 여가 활동에 활용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포항시 제공
빅데이터 분석에 의하면 철길숲의 유동 인구 증가로 유발된 소비 효과는 2022년 기준 연간 4348억 원으로 철길숲 조성에 따라 골목 중심 유동 인구가 늘고 소비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길숲 연접 지역에 신축된 150개의 건축물 가운데 65%가 상업용 시설로 철길숲 조성 이후 주변 지역의 소비가 촉진되며 자발적 도시재생이 이뤄졌다.
한편, 포항 철길숲은 도시숲 조성 우수사례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도시숲 분야 각종 평가에서 11회 수상했다.
국제적 권위를 지닌 UN해비타트 주관 아시아 도시경관상 본상 수상을 비롯해 영국 KBT(Keep Britain Tidy) 주관 'Green Flag Award'에 동아시아 최초로 인증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