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잔혹하게 손괴한 뒤 강원 화천 북한강 일대에 사체를 유기한 30대 육군 영관 장교가 5일 춘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구본호 기자동료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잔혹하게 손괴한 뒤 강원 화천 북한강 일대에 사체를 유기한 30대 육군 영관 장교가 구속됐다.
춘천지법 박성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살인과 사체 손괴, 사체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 지 약 3시간 만에 구속 결정을 내렸다.
박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