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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영광·곡성군수 재선거 투표율 60% 넘어서…오후 8시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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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수 재선거, 재보궐선거 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 예상
유권자들 "불미스러운 일로 다신 재선거 치러지지 않길 바라"
곡성군수 자정 이전·영광군수 자정 이후 윤곽 나올 듯

10·16 영광군수 재선거 본투표가 진행된 16일 영광공고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박요진 기자10·16 영광군수 재선거 본투표가 진행된 16일 영광공고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박요진 기자
10·16 영광·곡성군수 재선거 본투표가 3시간 정도 남은 상황에서 투표소에서는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야 3당의 치열한 3파전이 치러진 영광군수 선거전은 재보궐선거 사상 가장 높은 60% 후반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영광과 곡성 55개 투표소에서는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유권자들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를 찾았다.
 
특히 농번기를 맞은 농민들과 출근하는 유권자들은 일찌감치 투표를 마친 뒤 일터로 향했다.
 
군수 낙마로 재선거가 반복되는 영광군 유권자들의 경우 청렴한 군수가 뽑혀 다시는 재선거를 치르지 않기를 바랐다.

영광 제4투표소에서 투표한 60대 초반 강남구씨도 "가장 마음에 가는 후보에게 투표했다"이라며 "부디 잘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상규(79)씨도 "재선거가 반복돼 너무 답답하다. 올바르고 깨끗하게 자기 이익 안 챙기고 군민을 임할 수 있는 후보가 군수가 되면 좋겠다"며 "가장 일을 잘할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행사했다"고 말했다.

김순정(57)씨 역시 "영광군민으로 또 재선거 진행된다는 게 마음이 아프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 4시 기준 영광과 곡성은 각각 투표율 65.3%와 61.0%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시각 기준 2022년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와 비교할 때 각각 1.1%와 9.7% 낮은 것이다.
 
야 3당의 치열한 3파전이 치러지고 있는 영광군수 재선거의 경우 앞서 사전투표에서 지방선거 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본투표가 진행되는 16일이 휴일이 아님에도 제8회 지방선거에 육박하는 60% 후반대 비교적 높은 투표울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투표는 주소지 관내 투표소에서만 오후 8시까지 가능하며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청소년증, 학생증 등을 소지하거나 모바일 신분증을 확인한 뒤 가능하다.
 
유권자 수가 적은 곡성군수 개표 결과는 자정 이전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며 영광군수 개표결과 초박빙일 경우 자정을 넘어서야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영광군수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조국혁신당 장현, 진보당 이석하, 무소속 오기원 후보가, 곡성군수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국민의힘 최봉의, 조국혁신당 박웅두, 무소속 이성로 후보가 각각 4명씩 출마했다.

한편 미리 투표소를 확인하지 않거나 신분증을 챙기지 않은 일부 유권자들의 경우 다른 투표소로 향하거나 신분증을 챙기기 위해 집으로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의 경우 택시나 휠체어를 이용해 투표소를 찾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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