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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재보선 사전투표 이틀째…3파전 영광 '野 3당'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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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20대 대선 제외 역대 가장 높아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3파전 구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 이달만 영광 3번 찾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월세살이·김재연 진보당 대표도 총력

김수진 기자김수진 기자
10·16 재보궐 선거 이틀째 사전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남 영광군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지난 2022년 치러진 20대 대통령선거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았던 가운데 최종 투표율에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지난 11일 영광군의 투표율은 24.68%를 기록했다.

영광에서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이날 오전 8시까지 2시간 동안 유권자 728(1.61%)명이 투표해 투표율 누계 26.2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 첫날 사전투표율(23.74%)보다 다소(0.94%)가 높았으며 역대 지방선거와 총선 사전투표율보다도 높았다. 영광에서 이번 재선거보다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선거는 20대 대선이 유일하다.

영광군 한 투표장에서 지난 11일 영광군수 재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김수진 기자영광군 한 투표장에서 지난 11일 영광군수 재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김수진 기자
이는 영광군수 선거전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물론 진보당 후보까지 3파전 구도가 형성되면서 치열한 접전이 치러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재보궐선거 특성상 본투표 당일이 휴일이 아니라는 점도 사전투표율을 상승시켰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우 지난 11일 다시 영광을 찾아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 영광을 방문했다. 민주당이 지난달 영광에서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진행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텃밭에서 치러지는 군수 재선거를 사수하기 위해 민주당 대표가 4번이나 찾은 셈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영광 월세살이를 이어가고 있으며 김재연 진보당 대표도 사실상 영광에 상주하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사전투표율 첫날 곡성군수 등 다른 지역에서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의 경우 지난 지방선거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곡성의 경우 제8회 지방선거 26.81%보다 2.75%가 낮았으며 인천 강화군수 선거 14.62%,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 9.24%, 서울시교육감 선거 사전투표율이 3.16%에 그쳤다.

영광군수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조국혁신당 장현, 진보당 이석하, 무소속 오기원 후보가, 곡성군수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국민의힘 최봉의, 조국혁신당 박웅두, 무소속 이성로 후보가 각각 4명씩 출마했다.

10·16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의 사전투표는 이날까지 재선거 실시 지역 내 22개(영광군 11개, 곡성군 11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한다. 이번 곡성·영광군수 재선거에서 확정된 선거인 수는 총 6만 9888명(곡성 2만 4640명, 영광 4만 5248명)으로 사전투표는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사전투표를 위해서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본투표는 오는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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