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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섬·산골까지 '복지버스 삼총사'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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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방·똑띠·클린버스 등 찾아가는 올케어 통합복지서비스 내년 전 시군 확대

똑띠버스. 경남도청 제공 똑띠버스. 경남도청 제공 
경남의 '복지 버스'가 섬과 산골까지 찾아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상남도는 도민 한 사람도 소외받지 않는 복지·동행을 실현하고자 섬으로 찾아가는 '경남이 가겠섬 거기있섬' 프로젝트를 통영시 욕지도에서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빨래방 버스, 클린 버스, 똑띠(똑똑하다 경상도 사투리)버스 등 다양한 복지 버스의 '찾아가는 올케어 통합복지서비스'는 내년부터 전 시군의 섬과 산골로 확대된다.

통영 욕지도(본섬)는 인구 1396명 중 노인이 37.7%인 527명에 이른다.

빨래방 버스와 똑띠버스가 출동해 이불 등 세탁을 기다리는 동안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교육·치매예방·만성질환자 검진·컵케이크 만들기·마사지 등을 지원했다.

클린버스도 집 정리가 어려워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혼자 살고 있는 뇌병변 장애 어르신 가정을 찾아 쓰레기 수거, 방역까지 지원했다. 7평 남짓한 공간에서 쓰레기 1.5t을 치웠다.

똑띠버스. 경남도청 제공 똑띠버스. 경남도청 제공 
박만철 불곡마을이장은 "섬 지역으로 복지의 손길을 더욱 넓혀 주기를 기대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여성국장은 "개별적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통합해 지역 주민에게 효과적인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각 기관의 다양한 서비스를 도내 방방곡곡 알려서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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