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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혼인건수 15% 증가…출생아 10년 만에 반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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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 혼인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출생아 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7월 도내 혼인 건수는 5484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가량인 647건 늘어난 것이다.

도는 통상적으로 혼인 건수가 증가하면 출생아 수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임신·출산 지원 사업을 신청한 분만 예정자도 8923명으로 지난해 8873명보다 늘었다.

도는 출생아 수를 늘리기 위해 육아 관련 국가사업 추진 등을 저출생대응수석실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건의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2015년 이후 해마다 출생아 수가 줄었는데, 올해는 늘거나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기만 해도 10년 만에 반등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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