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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 완벽 적응…황인범, 이적하자마자 '이달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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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연합뉴스황인범. 연합뉴스
황인범이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입단하자마자 구단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페예노르트 구단은 '9월 이달의 선수'로 황인범이 선정됐다고 6일(한국시간) 발표했다.

페예노르트는 "9월 2일 이적시장 마감일에 입단이 발표되고 한 달 남짓 지난 황인범은 우리 구단에서 첫 개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에서 활약한 황인범은 지난달 초 페예노르트에 새 둥지를 텄다.

황인범은 지난달 19일 레버쿠젠(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을 통해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경기에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에레디비시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1일 NAC 브레다와의 6라운드를 마친 뒤에는 ESPN 네덜란드판이 선정한 '이 주의 팀'에 선정됐다.

황인범이 페예노르트 소속으로 뛴 건 10월 1경기를 포함해 아직 4경기에 불과하다. 하지만 입단 초기부터 빠르게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인범은 구단을 통해 "제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상을 선물로 여기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인범은 6일 트벤터와 에레디비시 8라운드를 치른 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4차전을 위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요르단 원정을 치르고, 15일에는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홈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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