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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독일 마을 축제 흉기 테러 배후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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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지역서 행인 칼부림…3명 숨져
"무슬림 위한 복수 감행" 주장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졸링겐시 중심가에서 전날 밤 흉기 난동이 벌어져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지자 경찰이 주변을 통제한 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졸링겐시 중심가에서 전날 밤 흉기 난동이 벌어져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지자 경찰이 주변을 통제한 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독일의 한 지역 마을 축제에서 벌어진 끔찍한 칼부림 테러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주장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IS는 이날 텔레그램 계정에 올린 성명에서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모든 곳에서 (박해받는) 무슬림을 위한 복수를 위해 조직원 중 한 명이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관련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독일 경찰 등에 따르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졸링겐 시내 중심가에서 전날 오후 9시45분쯤 신원 불상의 한 남성이 흉기로 행인을 공격해 최소 3명이 숨을 거두고 8명이 다쳤다.

이날 흉기 난동은 이 마을의 650주년 기념 축제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범행을 저지른 남성은 도주해 현재 잡히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을 통제하고 범인을 쫓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경찰은 이번 공격을 미리 알고도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15세 소년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축제는 중단됐다. 참사가 발생한 졸링겐은 쾰른, 뒤셀도르프 인근에 있는 인구 16만명의 소도시다. 팀-올리퍼 쿠르츠바흐 졸링겐 시장은 "우리 시에서 공격이 벌어져 가슴이 찢어진다. 부상을 입고 사투 중인 모든 이를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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